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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대입제도 변화 대비 교원 평가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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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 451명 참여…성취평가 설계부터 결과 처리까지 실습 중심 연수

8월 24일~9월 4일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역사 교사 대상

과목별 20명·3~4명 소그룹 실습…절대평가 신뢰성과 공정성 높인다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수능과 고교 내신의 절대평가 전환,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 미래 대입제도 개편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평가의 신뢰성과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고등학교 교사 451명을 대상으로 ‘2026 고등학교 성취평가 내실화 지원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에는 고등학교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역사 교과 교사 451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대구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와 경북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연수의 핵심은 성취평가 전 과정을 교사들이 직접 실습하는 데 있다. 평가계획 수립부터 성취수준별 지필·수행평가 문항 설계, 분할점수 산출, 성취평가 결과 활용까지 실제 학교에서 이뤄지는 평가 과정을 다룬다.

성취평가제는 국가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의 학업 성취 정도를 A~E로 평가하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학생의 원점수를 분할점수에 따라 성취도로 부여하기 때문에 평가계획과 문항 설계, 분할점수 산출 등 전 과정에서 세밀한 평가 설계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 국가교육위원회가 미래 대입제도의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수능과 고교 내신의 절대평가 전환, 수능·내신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하면서 학교 평가의 신뢰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교사가 학생의 성취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공정하게 성적을 산출할 수 있도록 평가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연수 방식도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실습에 무게를 뒀다. 과목별로 20명 규모의 반을 편성하고 각 반을 다시 3~4명씩 소그룹으로 구성한다. 교사들이 평가계획 수립과 문항 설계, 결과 처리 등의 과정을 직접 수행하면서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성적 평정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1학기 성취평가 운영 성과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2학기 평가 설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성취평가 관련 교원 연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성취평가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2024년부터 관련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연수까지 포함하면 참여한 고등학교 교사는 누적 2,300여 명에 이른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절대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것과 함께 학교 현장의 평가 운영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대구시교육청은 성취평가 연수뿐만 아니라 평가 결과 모니터링과 학교 현장 컨설팅을 함께 추진하여 학생의 실제 성취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절대평가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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