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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전국 37개 문화도시 밀양에 모였다…문화로 잇는 ‘도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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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영남루·밀양강변서 개최…지역 변화와 성과 공유

- 9월 10~13일 정책홍보관·아트마켓·청년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 영월·충주 ‘올해의 문화도시’…밀양·부산 수영구·속초 ‘최우수 문화도시’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경남 밀양에 모여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으로 만들어낸 변화와 성과를 공유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남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밀양시 영남루 밀양강변 일원에서 ‘하나 된 지역(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도시가 지역에서 만들어 온 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각 도시의 문화자원과 정책 경험을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기획자가 함께 지역만의 문화브랜드를 만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으로, 2019년 첫 지정 이후 현재까지 37개 도시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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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안내문. 박람회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남 밀양시 영남루 밀양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박람회장 초입에 마련된 ‘정책홍보관’에서는 문화도시 지정 현황과 정책 추진 과정을 소개한다. 주민 참여와 문화공간 활용, 지역문제 해결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도시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도시별 사례로 보여준다. 관람객이 정책홍보관 외관에 직접 색을 칠하는 체험행사와 포토존도 운영한다. 이어지는 도시별 홍보관에서는 각 지역 관계자가 대표 문화자원과 주요 사업을 직접 소개하며, 사업을 먼저 시작한 1·2차 문화도시 12곳은 별도의 특별관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선보인다.

 

문화도시 정책이 지역의 사람과 콘텐츠, 창업으로 이어진 모습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양강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과 지역콘텐츠 부스’가 운영되고,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청년 먹거리 부스에는 밀양 문화도시 사업의 ‘지역 기획자 양성 과정’을 거쳐 창업한 10개 팀이 참여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와 새활용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박람회의 공식 개막식은 9월 11일 오후 5시 20분 열린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한 무대가 밀양의 밤을 채운다. 밀양아리랑예술단 영재단은 밀양아리랑에 지게 장단과 농사 동작을 결합해 농촌의 일상과 공동체의 흥을 표현한 ‘아리랑동동’을 선보인다. 밀양의 옛 이름을 소재로 한 수상 불꽃 가무악극 ‘미리미동국’과 밀양강 고기잡이배의 불빛에서 착안한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도 밀양강 수상 특설무대에서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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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행사장 배치와 주요 프로그램 일정. (자료=문화체육관광부)

 

개막식에서는 문화도시 발전에 기여한 현장 관계자에 대한 격려도 이어진다. 지역에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과 관계자 등 유공자 10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2025년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도시에도 상장과 현판을 전달한다. 영월과 충주는 ‘올해의 문화도시’, **밀양·부산 수영구·속초는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의 문화도시’는 성과평가 최우수 도시 가운데 당해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문화는 지역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문화도시가 만들어 온 성과를 함께 나누고, 문화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각 지역이 보유한 문화적 자산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주민과 문화공간, 지역 콘텐츠와 청년 창업 등 문화도시 정책이 지역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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