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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녹전중 출신 김유신 작곡가, 후배들과 ‘음표로 세상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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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무대 경험 교실로…진로 이야기와 자작곡으로 꿈의 가능성 전해

- 전교생·교직원·인근 학교 학생 대상 ‘꿈·진로 토크 콘서트’ 개최

- 독학으로 시작한 작곡가의 길 공유…강연·자작곡 시연·질의응답으로 소통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강원 녹전중학교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 김유신 작곡가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와 예술적 영감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녹전중학교는 9월 7일 오후 2시 15분 산솔배움터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인근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녹전중 출신 작곡가 김유신 선배 초청 꿈·진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음표로 세상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지역의 작은 학교에서 성장한 동문이 자신의 경험과 음악 세계를 후배들에게 직접 들려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작곡가라는 직업에 대한 설명을 넘어 꿈을 발견하고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접했다.

 

김유신 작곡가는 녹전중학교 출신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독학으로 작곡을 접했으며, 이후 이영조 선생 등을 사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를 졸업한 뒤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독일 뒤셀로르프 음악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공부하며 음악적 역량을 넓혔다.

 

강원미래인재와 대관령국제음악제 장학생으로도 선정됐으며, 현재 영월현대음악제 예술감독과 앙상블 SONOR XXI 상주 작곡가를 맡고 있다. 제54회 포즈난 음악의 봄 국제현대음악제를 비롯해 바르샤바 국제도서전, 불가리아 필하모닉, 독일 E-MEX 앙상블, 러시아 Vacuum Quartet, 범음악제, 스페인 VIPA 페스티벌 등 국내외 무대에서 작품을 위촉·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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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전중학교 산솔배움터에서 열린 ‘김유신 선배 초청 꿈·진로 토크 콘서트’에서 김유신 작곡가가 학생들과 진로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녹전중학교 제공)

 

토크 콘서트는 학생들이 작곡가의 성장 과정과 음악을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에서는 김 작곡가가 중학교 시절의 추억과 작곡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줬으며, 2부에서는 직접 자작곡을 연주하면서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음악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고 김 작곡가가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강연자가 일방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과 동문 선배가 직접 소통하며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졸업생의 성장 경험을 학교 교육 현장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학교의 선배가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한 과정을 직접 들으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주덕 녹전중학교 교장은 “세계 무대에서 자랑스럽게 활약 중인 김유신 선배와의 만남이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향한 명확한 동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저마다의 소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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