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기초질서·준법생활 연극경연대회…덕명여중 대상 수상
예선 통과 5개 중학교 연극반 참여…학교생활 속 갈등과 해결 과정 무대로 표현
대상 덕명여중 상금 300만 원…가람중·장안중 금상, 사직여중·대동중 은상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산지역 중학생들이 연극 무대를 통해 학교생활에서 마주하는 갈등을 법과 질서 안에서 해결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민주시민의 가치를 직접 표현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 9월 10일 오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28회 기초질서 및 준법생활 중학교 연극경연대회’에서 덕명여중 연극반이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8회 기초질서 및 준법생활 중학교 연극경연대회’ 참가 학생과 관계자들이 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부산지역 5개 중학교 연극반이 참가했다.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연극 활동을 통해 기초질서와 준법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지방검찰청,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부산지역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대동중·덕명여중·가람중·사직여중·장안중 등 5개 중학교 연극반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단순히 법과 질서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생활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연극으로 풀어냈다. 갈등을 법과 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학생들의 시선으로 무대 위에 생생하게 표현하며 준법생활과 타인에 대한 배려의 의미를 되짚었다.
열띤 경연 결과 덕명여중 연극반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금상은 가람중과 장안중, 은상은 사직여중과 대동중이 각각 수상했다. 학생들의 공연을 지도한 지도교사 5명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경연은 학생들이 연극이라는 예술 활동을 통해 규칙과 준법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하고,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학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학생들이 직접 연기하고 해결 과정을 표현하면서 법과 질서가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개념이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약속이라는 점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연극경연대회는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규칙을 지킨다는 것’과 ‘친구를 배려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온몸으로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준법의식을 바탕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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