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부산이해 프로그램’ 운영…지역주민 대상 8차례 부산 이야기
- 10월 류승훈 임시수도기념관장, 부산 역사·문화유산 집중 조명
- 11월 곽한영 부산대 교수, 지도·지명·책·영화·인물로 부산 재해석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이 10월과 11월 운영하는 ‘부산이해 프로그램’ 안내문. 역사·문화유산부터 지도와 지명, 책·영화, 인물과 기업까지 다양한 주제로 부산을 살펴본다. (자료=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이 시민들이 익숙한 부산을 역사와 문화유산, 책과 영화, 인물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10월과 11월 본관 3층 프로그램실에서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부산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10월 강좌와, 친숙한 소재를 통해 부산을 색다른 관점에서 이해하는 11월 강좌로 나눠 각각 4회씩 진행된다.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부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0월에는 ‘부산을 잇다-역사(history)에서 유산(heritage)으로’를 주제로 류승훈 임시수도기념관장이 강의를 맡는다. 10월 10일 ‘조선시대 부산과 문화유산’을 시작으로 17일 ‘근대 부산의 문화유산, 그리고 등록문화유산’, 24일 ‘피란수도 부산유산과 세계유산’, 31일 ‘부산의 기록유산과 미래유산’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조선시대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부산의 역사적 자원과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지역의 유산을 다음 세대와 어떻게 공유하고 이어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11월에는 곽한영 부산대학교 교수가 ‘부산이 다르게 보이는 재미있는 부산 이야기’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지도와 지명으로 보는 부산의 역사’를 비롯해 부산과 관련된 노래, 부산을 소재로 한 책과 영화, 부산 출신 인물과 기업 이야기 등을 다룬다.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적 소재를 활용해 부산을 새로운 시각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신청은 과정별로 진행된다. 10월 프로그램은 9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1월 프로그램은 10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지역주민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이용하거나 전화 또는 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은경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과 부산의 역사·문화를 연결하는 지역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이해 프로그램’은 부산의 역사적 자산을 과거에 머문 기록이 아닌 오늘의 시민과 다음 세대가 함께 이해하고 공유해야 할 지역문화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배우고 새롭게 발견하는 지역학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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