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맞춤형 6주 과정 마련…야간 비대면 ‘달빛 학부모교실’ 150명으로 확대
-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초등 140명·중등 210명·고등 70명·달빛 150명
- 교차 출석 인정제 첫 도입…수료자 대상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학부모 교육을 확대하고 수강 편의성을 높인다. 부산교육청은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 강화와 올바른 교육관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6주 과정의 ‘제3기 학부모 아카데미 플러스’를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학부모의 접근성과 수강 편의성을 강화한 운영 방식이다. 초·중등 과정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고등 및 달빛 과정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해 학부모가 생활 여건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대를 이원화했다.
특히 야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달빛 학부모교실’의 정원을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했다. 다른 교육지원청에서 수강한 경우에도 출석을 인정하는 ‘교차 출석 인정제’도 새롭게 도입해 지역과 시간에 따른 참여 제약을 줄였다.
교육은 모두 7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초등 과정에서는 성장기 건강 식생활과 게임 과몰입 예방을, 중등 과정에서는 자녀 독서지도와 체형 불균형 교정을 다룬다. 고등 과정은 대입 전략과 겨울방학 학업 방향 설정에 초점을 맞춘다. 달빛 학부모교실에서는 수학 지도법과 진로 유연성 증대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6주간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부모에게는 별도의 참여 혜택도 마련된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12월 2일 수료식을 열고, 수료자에게 12월 ‘승학산 치유의 숲’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교육과정 완주를 독려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제3기 학부모 아카데미 플러스’ 홍보 포스터. 초·중·고 학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6주간 다양한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료=부산광역시교육청)
수강 신청은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 학부모지원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총 570명으로 초등 140명, 중등 210명, 고등 70명, 달빛 학부모교실 150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학부모지원포털과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발달단계별 교육 기준에 맞춘 교육과정과 야간 비대면 과정 정원 확대, 교차 수강 등 학부모 편의를 세심하게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자녀의 학교급에 따른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전·야간 과정과 비대면 교육, 교차 출석 인정 등을 통해 학부모의 실질적인 참여 여건을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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