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만리포서 650명과 해양쓰레기 정화…깨끗한 바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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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유출 아픔 딛고 바다 지킨다…만리포해수욕장서 연안 정화 활동
- 제26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맞아 ‘해안 클린 바다 지킴이’ 행사 개최
- 충남도, 올해 122억 원 투입해 해양쓰레기 정화 등 7개 사업 추진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충남도는 지난 19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6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기념 해안 클린 바다 지킴이’ 행사를 열고, 도민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충남도와 태안군, 자원봉사단체, 지역 주민, 해양환경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9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기념 해안 클린 바다 지킴이’ 행사 모습. 사진=충남도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해양환경 보호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해양환경 보호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은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의 노력으로 아픔을 극복한 곳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과거의 환경 재난을 되새기고 깨끗한 바다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해안 환경을 정비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업사이클링, 탄소제로 챌린지, 해양환경 사진전 등 체험·홍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바다를 지키기 위한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살펴봤다.
충남도는 행사장에서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참가자들이 행사 도중 자유롭게 기념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기념관 관람을 통해 유류 유출 사고 당시의 피해 상황과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활동, 해양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성범 충남도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생활 속 해양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도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건강한 충남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환경 보전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122억 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정화와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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