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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발전·방산 엔진 생산거점…HD건설기계, 1,168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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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장비에 엔진·배터리팩 더했다…HD건설기계 군산캠퍼스 생산기반 확대

-  초대형 발전엔진 연 1,250대·K2 전차용 엔진 연 120대 생산능력 확보
-  발전엔진 2027년 1월 양산 예정…배터리팩은 지난 8월부터 생산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HD건설기계㈜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초대형 발전엔진과 방산엔진,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신공장을 완공했다. 총 1,168억 원이 투입된 이번 투자로 군산캠퍼스는 기존 건설장비에 에너지·방산 분야를 더한 복합 생산거점으로 생산기반을 넓혔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HD건설기계 군산캠퍼스에서 엔진 신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신공장은 연간 초대형 발전엔진 1,250대와 K2 전차용 엔진 12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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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군산캠퍼스 엔진 신공장 준공식 참석자들이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이번 생산시설 확충은 발전용 엔진과 방산엔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초대형 발전용 엔진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물량 확정에 따른 엔진 증산 필요성도 투자 배경이 됐다. 군산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HD건설기계의 K2 전차용 엔진 생산능력은 기존 인천공장을 포함해 연간 240대로 확대된다. 기존 대비 두 배 규모로, 방산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방산엔진 생산라인은 10월 시범 생산에 들어갔으며, 초대형 발전엔진 생산라인은 2027년 1월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준공식에서는 첫 양산 모델인 1.3MWe급 초대형 발전엔진 ‘DX37’도 처음 공개됐다. 배터리 분야 생산기반도 함께 마련됐다. 신공장에 들어선 배터리팩(E-Powerpack) 생산라인은 연간 최대 1,460M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지난 8월부터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상용차·건설장비·산업용 배터리팩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듈·팩을 생산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2024년 12월 전북특별자치도와 엔진 신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2025년 1월 착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준공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도내 협력업체와의 연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캠퍼스에는 13만여 평의 유휴부지도 남아 있어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재준 군산시장, 김의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조영철 HD현대 부회장과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함께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건설기계에 이어 초대형 발전엔진과 방산엔진까지 군산에서 생산하게 된 것은 지역 산업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HD건설기계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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