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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AI 수업, 활용에 앞서 필요성부터…제주교육청 윤리 가이드라인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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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수업 효과 판단하고 학생은 정보 점검…AI 윤리 실천 돕는다!

-  초·중등 교사용·학생용 4종 개발…10월 30일 각급 학교 보급
-  사용 전·중·후 단계별 안내로 교육적 판단과 책임 있는 활용 지원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언제, 왜 활용해야 하는지 교사와 학생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돕는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수업에서 AI 사용 여부를 결정할 때 교육적 필요성과 학습 효과를 먼저 살피고, 학생들도 사용 과정과 결과를 점검하도록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고의숙)은 초등 교사용·학생용과 중등 교사용·학생용 등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4종을 개발해 10월 30일 각급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학교급과 활용 대상에 맞춰 AI 윤리에 대한 이해부터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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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개발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중등 학생용 표지.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사용 자료는 수업 설계 단계에서 AI 활용이 학생의 학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도록 안내한다. AI를 사용하는 수업을 늘리는 것 자체보다 해당 수업의 목적과 기대되는 학습 효과를 검토하는 교사의 판단을 중요하게 다뤘다. 자료는 제1부 ‘인공지능 윤리 이해하기’와 제2부 ‘인공지능 윤리 실천하기’로 나뉜다. 실천 부분에서는 수업 전·중·후의 흐름에 따라 교사가 고려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수업 전에는 교육적 목적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수업 중에는 학생들이 AI를 바르게 활용하도록 지도하며, 수업 후에는 과정과 결과를 돌아보고 점검하도록 했다. 각 단계에 활용 사례와 실천 점검목록을 제공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용 자료는 AI 윤리를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스스로 올바른 활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구성했다. ‘인공지능을 만나기 전, 먼저 생각하기’, ‘인공지능과 함께할 때 꼼꼼히 살펴보기’, ‘인공지능 활용 뒤 다시 확인하기’ 등 사용 전·중·후 3단계에 따라 생각하고 확인하며 실천하도록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자료가 교사의 교육적 판단을 돕고, 학생들이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살피며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 왜 사용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교사에게는 교육적 목적에 맞는 수업 설계의 기준이 되고, 학생에게는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실천의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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