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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만들고 탐구하며 생활 속 수학 발견…대구수학페스티벌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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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체험부스로 잇는 수학의 원리…학생·시민 함께하는 수학 축제

-  대구과학고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강연·상담 등 8개 부문 운영
-  실생활 연계 수학수업 프로젝트 발표회 첫선…데이터 문해력 강연도 마련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수학의 원리를 직접 만들고 탐구하며 일상생활의 문제와 연결해 보는 체험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10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과학고등학교에서 ‘수학, 생각을 잇고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제18회 대구수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구시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과 교원, 학부모,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수학 대중화 강연, 학생활동, 체험활동, 수학탐구활동, 수학 이벤트, 수학 학습 상담, 전시, 상영 등 8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구시교육청, ‘제18회 대구수학페스티벌’ 개최.png

대구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8회 대구수학페스티벌’ 안내문. (자료=대구시교육청)

 

체험 프로그램의 특징은 34개 부스를 관계·변화·공간·규칙(패턴)·모델링·논리 등 14가지 핵심개념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참가자는 같은 개념을 다루는 부스를 따라가며 서로 다른 활동에 담긴 수학 원리를 살펴볼 수 있다. 체험은 ‘원리 알아보기→관찰·탐색하기→내 손으로 만들기→나누고 넓히기’의 4단계로 진행된다. 단순한 만들기에서 나아가 원리를 이해하도록 구성했으며, 리플릿에 담긴 ‘나의 수학 여행 노트’에 체험 내용을 기록하고 원리를 직접 증명해 볼 수도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실생활 연계 수학수업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생활 속 문제를 수학으로 탐구한 결과를 관람객과 공유한다. 탐구 과정을 설명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자리다. 수학탐구활동에서는 알지오매스 수학 디자인, 데스모스 구슬 굴리기, 통계포스터, 수학챌린지, 수학 모방시, LOP 2.0 등 공학도구와 에듀테크, 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브리지 게임 탐구 프로그램과 ‘HighThinking Math Talk’도 새롭게 마련해 수학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이해 능력을 살펴보는 강연도 열린다. 장원철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는 ‘데이터 문해력: 숫자 너머의 통찰과 사회읽기’를 주제로 숫자를 읽고 사회를 해석하는 수학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서는 현직 교사가 1:1 맞춤형 상담과 코칭을 제공한다. 이 밖에 수학 AI디지털교육자료 체험과 나눔전시,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수학 골든벨’도 운영한다.

 

상영 프로그램으로는 수학가치 인식 개선을 위한 뮤지컬 ‘Carnival The Mask’와 ‘넌 어떤 셈이니?’, 수학 영화 ‘MATH SPY2’가 마련된다. 알지오매스 디자인 대회와 데스모스 구슬 굴리기 대회 우수작 영상도 선보인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문제의 본질을 탐구하고 생각을 연결하는 수학적 사고력이 미래의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이번 페스티벌에서 수학으로 생각을 연결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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