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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론에서 해안 정화까지…13개국 청소년, 제주에서 공존을 실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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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120명 모인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연결과 연대의 미래 모색

- 10월 27~31일 MG제주연수원서 개최…33개 도시 학생·인솔교사 153명 참여
- AI 미래교육·생태 전환 등 토론…문화 교류와 플로깅으로 협력 경험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세계 13개국 33개 도시의 청소년들이 제주에 모여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생태 전환, 평화와 공존을 논의하고 해안 정화 활동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MG제주연수원에서 열린 ‘제17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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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참가자들 신양섭지해수욕장에서 해안가 플로깅 활동 뒤 기념촬영.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섬에서 세계로: 연결과 공존의 새로운 미래’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청소년 120명과 인솔교사 33명 등 총 15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4박 5일 동안 지구촌 현안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토론은 ‘AI 시대 미래 교육’, ‘생태 전환과 청소년 실천’, ‘세계적인 공존 사회’, ‘평화·협력을 위한 청소년 연대’ 등 4가지 소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주제별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을 함께 모색했다.

 

논의는 현장 실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신양섭지해수욕장에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성산일출봉 등 제주 문화탐방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접하고, 참가 도시별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컬처나이트’에서는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유대를 쌓았다.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한 ‘제주학생외교관’도 교류를 뒷받침했다. 운영진으로 활동한 현지환 학생(오현고 2)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구촌의 여러 현안들이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며 “세계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핀란드 반타에서 참가한 말라이카 셉빠넨 학생은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둘러보고 해안가 플로깅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환경 보호를 몸소 실천하는 청소년으로 거듭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주의 환대와 특별한 경험을 기억하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패널발표로 지혜를 모으고 플로깅으로 직접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대를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제를 고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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