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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폐교에서 피어난 한지 배움…서울 중구 가족들, 부안 전통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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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숲에서 한지공예까지…‘콩닥콩닥’이 잇는 도시와 농촌

-  도농교류 ‘참새학교’ 참여 학생·학부모 24명, 10월 13일 방문
-  한지 제작 과정 경험하며 지역 자원 가치 배우고 농촌 친구들과 교류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폐교를 활용한 부안의 한지체험관이 도시 학생과 가족들에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공간이 됐다. 부안교육지원청 닥나무한지체험관 ‘콩닥콩닥’은 10월 13일 서울 중구 학생과 학부모 24명을 대상으로 한지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방문은 부안군이 주관하고 청자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운영하는 도농교류 프로그램 ‘참새학교’의 하나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닥나무숲 체험에서 한지뜨기와 한지공예까지 한지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전통문화와 지역 자연 자원의 가치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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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교류 프로그램 ‘참새학교’에 참여한 서울 중구 학생과 학부모들이 닥나무한지체험관 ‘콩닥콩닥’ 앞에서 기념촬영. (사진 제공=부안교육지원청)

 

체험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지의 재료와 제작 과정을 알아보는 기회가 됐다. 한 학생은 닥나무를 직접 만지고 종이를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다며,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참여 학부모는 자녀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농촌 친구들과 교류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학생들이 떠난 폐교가 새로운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부안교육지원청은 이번 체험을 폐교의 교육적 활용과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했다. 지역의 전통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의 학생들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문형심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폐교에서도 지역의 교육적 가치와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새학교’와 같은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정을 쌓고 지역의 전통과 가치를 함께 배우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폐교를 배움과 교류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상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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