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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북부 신산업과 직업교육 잇는다…한국모빌리티고, 인재양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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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군 현장을 배움터로…미래 기술인재 육성 위한 교육과정 모색

-  10월 2일 직업교육 포럼 개최…관계자 70여 명·발제자와 토론자 7명 참여
-  114.8조 원 경기북부 대개발 구상 연계…공동교육과정·현장 실습 등 제안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경기북부의 신산업 육성과 직업교육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에서 열린 포럼에서 나왔다. 학교와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 군, 지역사회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과 현장 실습을 확대하고 지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교장 홍성필)는 지난 10월 2일(금) 도서관동 시청각실에서 ‘경기북부 신산업분야 인재양성 직업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덕효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관계자와 직업계고 관리자, 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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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경기북부 신산업분야 인재양성 직업교육 포럼’에서 전문가들이 인재양성 협력 방안 논의 
(사진 제공=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주제발표를 맡은 남지현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114.8조 원 규모의 ‘경기북부 대개발 2040 구상’과 방산·드론, AI·데이터, 모빌리티, 탄소중립 등 9대 전략벨트 구상을 소개했다. 남 센터장은 산업 계획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직업교육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는 연구실(LAB), 북부는 현장(FIELD)의 역할을 맡고, 포천·양주·의정부의 산업 및 군 현장을 실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공유형 ‘컨테이너 교육유닛’ 도입을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고교 교육을 대학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김창열 경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국방·공공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AI·DX 특성화 인재양성 체계를 설명하고, 고교·대학·산업체 공동교육과정과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운영을 통한 실무형 융합 인재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 권순길 한국모빌리티고 산학협력부장은 특성화고 인재양성의 방향을 현장 운용과 유지·보수(MRO) 기술자 육성으로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초·응용·현장으로 이어지는 모듈형 교육과정과 산업체·군 전문가의 산학겸임교사 참여, P-TECH 일·학습 병행 학위 연계 트랙 구축을 강조했다.


학교 수업 안에서 실행할 수 있는 변화도 논의됐다. 남대용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무리한 학과 개편보다 기존 수업에 융합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것이 실효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군 불용 장비와 기술 인력의 학교 활용, 거점학교 중심 공동교육과정, 소상공인과 연계한 캡스톤디자인 수업 확대 등을 제안했다. 양명환 육군 제28여단 1대대장(중령)은 첨단화·무인화되는 군에 필요한 K-국방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군 장비와 기술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고 인재 육성 협력에 뜻을 함께했다.


기후 대응과 지역사회 연계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최광석 포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경기북부의 생태 자산과 RE100, 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 등 5대 기후테크를 결합한 융합형 기후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ISE 사업과 연계한 기후융합 공유대학 및 실증 리빙랩 운영도 제안했다. 염인정 한사랑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초·중·고를 잇는 진로교육과 지역 문제해결형 융합 프로젝트의 정규 교육과정화를 강조했다. 현장 교육을 연결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 기반 중간 지원 주체의 공식 참여도 요청했다.


홍성필 교장은 경기북부의 산업 생태계가 방산 드론, AI·DX,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산업체, 군부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신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모빌리티고는 이번 포럼의 제언을 바탕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교육과정을 고도화해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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