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균 70세 신입생들의 새로운 학창시절…대구내일학교 배움의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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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도 배움에 도전…대구내일학교 성인학습자 107명 입학·진급 축하
- 10월 6~7일 입학·진급식…신입생 58명·중학과정 진급생 49명 참여
- 초등 1년·중학 2년 이수 후 학력 인정…누적 졸업생 2,090명 배출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어린 시절 놓쳤던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은 성인학습자들이 대구내일학교에서 새로운 학창시절을 시작한다. 올해 입학생 58명의 평균 연령은 70세로, 최고령인 1938년생 88세 학습자부터 최연소인 1963년생 63세 학습자까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교실에 모인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0월 6일(화)과 7일(수) 오전 9시 대구제일중학교 동관에 있는 대구내일학교 각 교실에서 ‘2026학년도 성인문해학습자 입학·진급식’을 개최한다. 행사 대상은 초등과정 15명과 중학과정 92명 등 성인학습자 107명이다.
대구내일학교 성인학습자들이 교실에서 교육감의 축하 영상 메시지 시청 (사진 제공=대구시교육청)
신입생들은 지난 8월 진단평가를 거쳐 입학했다. 이들과 함께 중학과정 3단계로 진급하는 학습자 49명도 행사에 참석해 남은 1년간의 학업 의지를 다진다. 이번 입학·진급식은 뒤늦게 배움의 길에 도전한 학습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내일학교는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학력인정 성인문해 프로그램이다. 2011년 초등과정에 이어 2013년 중학과정을 개설했으며, 지금까지 초등과정 1,137명과 중학과정 953명 등 모두 2,0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입학생들은 앞으로 초등과정 1년, 중학과정 2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인정서를 받는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행사는 교육감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과 ‘학습꾸러미’ 전달, 학교생활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된다. 학습꾸러미에는 교과서와 문구류를 담아 학습자들의 새로운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용기를 내 배움의 길에 들어선 어르신들의 도전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이어 교사와 동료 학습자들이 함께 배움의 기쁨을 나누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가꾸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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