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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생활 어려움 겪는 학생에게 ‘또 다른 배움’…제주 어울림학교 3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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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마다 다른 속도로 피어날 수 있도록”…제주 어울림학교 맞춤교육 운영

- 도내 고등학생 11명 입교…심리검사·예술·체육·직업 분야 대안교과 경험

- 3기 10월 8일까지 6주간 운영…4기 학생은 10월 13~19일 모집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며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대안교육이 제주에서 시작됐다. 제주학생문화원이 운영하는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는 지난 8월 25일 3기 입교식을 열고 위탁교육을 신청한 도내 고등학생 11명을 맞았다.

 

어울림학교 3기 교육은 일률적인 교육과정보다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특성을 살펴 자신에게 맞는 배움의 방향을 찾아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입교 학생들은 먼저 3일 동안 적응교육을 받는다. 이 기간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예술·체육·직업 분야의 대안교과를 직접 경험한다. 이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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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생문화원이 운영하는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가 지난 8월 25일 3기 입교식을 열고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시작했다. (사진=제주학생문화원)

 

학생의 교육과정을 결정하는 과정에는 보호자와의 상담도 포함된다. 적응교육을 마친 뒤 면담주간을 운영해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위탁 여부를 결정한다. 3기 위탁교육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8일까지 6주간 운영된다. 학생들이 기존 학교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특성과 진로에 맞는 교육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어울림학교의 대안교육은 4기로 이어진다. 4기 위탁교육은 10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진일 제주학생문화원장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 한 명 한 명이 저마다의 속도로 피어날 수 있도록 맞춤 교육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어울림학교 운영은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기에 앞서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고 새로운 교육 경험을 통해 배움의 가능성을 다시 찾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제주학생문화원은 학생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대안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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