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초, 유휴공간이 아이들 놀이터로…전통놀이·‘방방 놀이터’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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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초, 유휴공간이 아이들 놀이터로…전통놀이·‘방방 놀이터’ 새 단장
- 학생 신체활동부터 협동심·질서의식까지…쉬는 시간 학교 풍경 달라져
- 버려진 공간 활용해 전통놀이 4개 코너와 벤치 설치…학생 휴식 공간도 확보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김천초등학교가 교내 유휴공간을 학생들의 놀이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바꿨다. 사방치기와 달팽이 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트램펄린 시설인 ‘방방 놀이터’까지 마련하면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보다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학교 환경이 조성됐다.
김천초등학교(교장 엄돈분)가 새롭게 마련한 놀이 공간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학생들이 몸을 움직이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놀이 과정에서 협동심과 질서의식을 익히고, 학교생활 중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까지 함께 마련했다.
본관동 뒤편 유휴지에는 사방치기, 달팽이 놀이, 8자 놀이, 신발 던지기 등 4개의 전통놀이 코너가 들어섰다. 주변에는 벤치 4개를 배치해 놀이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쉬면서 친구들의 활동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면 이곳에서 또래 친구들과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다. 놀이 과정에서 정해진 규칙을 지키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질서의식을 익히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활동 공간은 전통놀이에만 머물지 않는다. 교문 좌측 배움터지킴이실 뒤편에는 트램펄린 시설인 ‘김천초등학교 방방 놀이터’가 조성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안전 수칙을 지키며 트램펄린에서 뛰고 점프하는 활동을 통해 신체 능력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있다. 학교 측은 이러한 활동이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활기찬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놀이 공간을 직접 이용하는 학생들의 반응에서도 변화된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다.
3학년 김○온 학생은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사방치기랑 달팽이 놀이를 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다”고 말했다.
5학년 최○인 학생도 “방방 놀이터에서 마음껏 점프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다 풀리고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놀이 공간은 지난 7월 8일부터 29일까지 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학생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놀이를 통한 협동심과 질서의식 함양, 쉼이 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엄돈분 교장은 “학교 안 버려진 공간들이 놀이터로 변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활기찬 배움터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포용성과 도전 정신을 지닌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놀이 공간은 학생들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넘어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몸을 움직이며 학교생활의 활력을 얻는 공간이 될 수 있다. 김천초의 이번 공간 조성 역시 활용도가 낮았던 교내 공간을 학생 중심의 놀이와 휴식 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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