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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학생 148명, ‘우리 학교 암호 만들기’로 수학적 사고력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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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체험수학한마당 수학탐구토론대회…37개교 학생 협력·토론의 장

4인 1팀으로 3시간 동안 암호체계 설계…수학적 원리와 적절성 탐구

예선 발표·질의응답 이어 본선 반론·답변…의사소통 역량까지 평가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인천지역 중학생들이 자신만의 수학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학교 구성원이 사용할 수 있는 암호체계를 직접 설계하고 토론하는 탐구의 장이 마련됐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인천성리중학교에서 중학교 37개교 학생 148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6 제22회 동부체험수학한마당 수학탐구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정해진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팀을 이뤄 과제를 탐구하고, 그 결과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탐구 주제는 ‘우리 학교의 암호 만들기’였다. 학생들은 학교 구성원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암호체계를 설계한 뒤, 해당 암호가 작동하는 원리와 적절성을 수학적 근거를 토대로 설명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 4명이 한 팀을 구성해 3시간 동안 공동으로 탐구 과제를 해결하고 발표자료를 작성했다. 예선에서는 팀별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본선에서는 발표에 이어 상대의 의견에 대한 반론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수학적 사고와 논리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팀의 해결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자신의 수학적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질문과 반론에 대응하는 경험을 통해 수학을 ‘문제 풀이’에서 ‘탐구와 소통’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우리 학교만의 암호를 설계하면서 다양한 수학적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면서 하나의 과제에도 다양한 수학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0907_10. 인천동부교육지원청, 동부체험수학한마당 수학탐구토론대회 성료.jpg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인천성리중학교에서 중학교 37개교 학생 148명을 대상으로 ‘2026 제22회 동부체험수학한마당 수학탐구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인천동부교육지원청 제공)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적 지식을 실제 과제에 적용하는 동시에 협력 과정에서 서로 다른 해결 방법을 비교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을 쌓는 데 의미를 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협력적 탐구와 토론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수학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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