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직업부터 취업 경로까지 직접 체험…9~10일 엑스코서 직업교육박람회
학교·체험·기업 등 6개 전시·체험관 운영…지역 대표기업 8곳도 참여
전공 체험·1대1 진로상담·직업 적성검사까지…학부모 동반 체험 가능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대구지역 20개 직업계고의 교육과정과 전공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미래 직업까지 체험할 수 있는 진로 탐색의 장이 열린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1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특·마 Festival’을 개최한다. ‘특·마’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의미한다.
올해 11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직업계고에 대한 학교·학과 정보뿐만 아니라 기업과 취업, 미래 기술까지 연계해 직업교육의 전반적인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람회에는 학교관, 체험관, 기업관, 직업진로컨설팅관,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관, 직업교육정책관 등 모두 6개 전시·체험관이 운영된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모든 체험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학교관’에서는 대구지역 20개 직업계고의 교육과정과 전공, 동아리 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학교별 1대1 진로상담과 전공 체험도 진행해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들이 학교별 특성을 비교하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체험관’에서는 선반 기계를 활용한 펜 제작 등 실무 중심 기술 체험과 MBTI 기반 직업 흥미·적성 검사를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업관’도 눈길을 끈다. 지역 대표 기업 8곳과 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이 참여해 직업계고 졸업 이후 선택할 수 있는 취업 경로와 기업 정보를 학생들에게 안내한다. ‘직업진로컨설팅관’에서는 전문상담사가 직업계고 입학 정보부터 진학과 취업까지 학생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직업계고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선택 이후의 진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 7~8월 열린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의 성과도 공개한다.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관’에서는 수상작을 무대에서 발표하고 전시해 대구 직업계고 학생들이 쌓은 기술 역량과 성과를 관람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직업교육정책관’에는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비롯해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행사 기간에는 대구공고 관악 연주와 대구일마이스터고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9개 학교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즉석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스케치 영상과 학과 안내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은 “최근 기술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성장과 함께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중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꿈을 한 단계 펼쳐 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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