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6개 지역 찾아가는 행동지원…양육 역량과 보호자 연대 강화
- 양평·여주·김포·포천·연천·가평서 10월 30일까지 진행
- ABA 전문가 교육부터 맞춤 상담·자조모임·상시 소통까지 지원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행동중재 지원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 장애학생 보호자의 양육 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연수를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원장 황대섭)은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2026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촘촘] 보호자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역을 잇고, 보호자를 연결하고, 지원을 촘촘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역에 따른 행동중재 지원 공백을 줄이고, 보호자들이 자녀의 행동 특성을 이해해 가정에서 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 대상 지역은 경기 남부의 양평·여주·김포와 경기 북부의 포천·연천·가평 등 총 6개 지역이다. 특수교육원은 행동중재 지원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호자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장애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행동 특성 이해와 가정 내 행동중재 방법에 관한 맞춤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교육은 각 지역 교육지원청 회의실 등에서 회기별 150분씩 총 3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일방적인 이론 전달보다 소그룹 사례 공유와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활동에 중점을 뒀다. 회기별 프로그램은 ABA(응용행동분석)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행동 특성 이해 및 중재 교육 90분, 개별 가정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과 사례 공유 30분, 보호자 자조모임 및 가정 연계 실천 나눔 30분으로 구성된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ABA 전문기관의 소장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보호자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행동중재 자료와 관련 양식을 제공하고, 각 가정의 상황에 적합한 실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연수가 끝난 뒤에도 지원은 이어진다. 특수교육원은 참여 보호자와 업무 담당자가 함께하는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행동중재 실천 과정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상시 소통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자 간 자조모임은 자녀 양육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 지지체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문교육과 맞춤형 상담, 보호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가정 내 행동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황대섭 원장은 “행동중재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보호자들이 전문적인 정보를 얻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양육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격차 없는 촘촘한 특수교육 지원망을 완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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