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선산중 핸드볼부, 태백산기 전국대회 정상…22대17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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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준우승 이어 시즌 첫 우승…전국 핸드볼 강호 저력 입증
예선 2승 1무 조 1위로 8강 진출…진천중·무안북중 꺾고 결승행
장준현 최우수선수상…배성현 감독·이우혁 코치·조준영 교사 지도자상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구미 선산중학교 핸드볼부가 제2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남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선산중은 결승에서 남한중학교를 상대로 전반부터 4점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은 뒤 22대17로 승리해 2026학년도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국 강호의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제2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열렸다. 선산중은 남자 중등부 예선에서 충남 천안동중, 경남 창원중앙중, 강원 삼척중과 맞붙어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충북 진천중을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무안북중을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남한중이었다. 선산중은 경기 전반 4점 차의 리드를 확보한 뒤 기세를 이어가며 최종 스코어 22대17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우승과 함께 개인상과 지도자상도 선산중이 가져갔다. 3학년 장준현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배성현 감독과 이우혁 코치, 조준영 교사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선산중 핸드볼부의 이번 우승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쌓아온 성과를 이어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선산중은 2021년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과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우승, 2022년 전국핸드볼대회 우승을 거뒀다. 이어 2023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26년에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정상까지 차지했다.
특히 읍 단위에 위치한 학교로 지역적·시설적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수와 지도자들이 전국을 오가며 훈련을 이어온 결과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배성현 감독은 “학교 내 전용 구장이 없어 주말과 방학마다 대구, 경남, 진천, 부산, 제주, 태백 등 전국으로 힘든 전지훈련을 다녀야 했다”며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학교 관리자의 든든한 행정적 뒷받침과 행정실, 교직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오늘의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지숙 교장은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룬 핸드볼부 선수들과 지도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가 학생들에게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선산중학교 핸드볼부 선수와 지도진 등이 제2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남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산중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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