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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고·일본 돗토리니시고, 30년 우정 이어 교실과 일상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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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부터 홈스테이까지…한일 학생들, 함께 배우며 문화 이해 넓혀

-  10월 18~21일 3박 4일 교육교류…일본 방문단 11명 참여
-  학생 7명씩 일대일 교류…강원 자연 탐방·지질·환경 공동교육 가능성 모색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1996년 시작된 춘천고등학교와 일본 돗토리니시고등학교의 교육교류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춘천고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자매학교 방문단과 함께 수업 참여, 문화 체험, 홈스테이 등을 진행하며 오랜 인연을 학생들의 배움과 우정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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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고등학교와 일본 자매학교 돗토리니시고등학교의 교육교류 현장. 양교는 교류 30주년을 맞아 수업 참여와 문화 체험, 홈스테이 진행 (사진 제공=춘천고등학교)

 

이번 방문단은 돗토리현 돗토리니시고 이노우에 유이치로 교장을 비롯한 교원·PTA 관계자 4명과 학생 7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춘천고 학생 7명은 일본 학생들과 일대일 파트너를 이뤄 교류 일정에 함께한다. 교류의 중심은 서로의 학교생활과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데 있다. 일본 학생들은 춘천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정문화를 접하고, 또래 학생들과 생활 속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19일 오전에는 춘천고 상록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 일본 학생들은 각 학급 조회와 교류회, 주제 토론에 참여했으며 지구시스템과학·공통영어·일본어회화 수업도 함께 들었다. 학교는 학생들이 공동 활동을 통해 서로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소통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같은 날 오후 일정에는 춘천여자고등학교 방문이 편성됐다. 한복 착용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일에는 철원 고석정과 직탕폭포 등을 찾아 강원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살펴보고,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 양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질·환경 분야의 공동 연구와 교육활동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30년간 이어진 자매학교 관계를 앞으로의 교육 협력으로 확장한다는 점도 이번 교류의 의미다. 교실에서 함께 배우고 가정에서 일상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지혜 춘천고 국제문화부장은 이번 교육교류가 양교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존중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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