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부산교육청, 독서로 비판적 사고력 키운다!
- 9월 12일 창신초에서 진행…지정도서 3권 중 현장에서 제시된 1권으로 서평 작성
- 우수자 5명 교육감상 수여…입상작 ‘부산교육한마당’ 전시 예정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 실력을 겨룬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독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2일 오전 부산 연제구 거제동 창신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94명이 참가하는 ‘2026년 초등 서평쓰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독후감 작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작품의 내용과 의미를 자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논리적인 글로 구성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평쓰기는 책의 내용과 의미를 자신의 시각에서 살펴본 뒤 서론·본론·결론과 같은 구조를 통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글쓰기다. 부산교육청은 작품 분석과 글쓰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부산교육청이 2024년 처음 시작한 초등 서평쓰기대회에는 지난해 97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194명으로 2배 증가했다. 교육청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방식은 사전에 제시된 도서를 충분히 읽은 뒤 현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풀어내도록 구성했다. 지정도서는 ‘진짜 가족 맞아요’, ‘5번 레인’, ‘거짓말주의보’ 등 3권이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이 가운데 제시되는 도서 1권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서평을 작성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자 5명에게는 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입상작은 부산시교육청에 전시되며,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부산교육한마당’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들이 작성한 글을 교육공동체와 공유하면서 독서와 글쓰기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역량인 창의적 질문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자신의 생각을 연결짓고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미래 사회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었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의 독서·글쓰기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책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작품을 분석하고 자신의 관점으로 재구성해 글로 표현하는 경험이 초등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독서와 사고력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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