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배움의 흥미 높인다...한국에듀테인먼트학회에서 추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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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객응대 시연부터 교육 불평등 연구까지…추계학술대회서 연구 성과 공유
중부대 충청캠퍼스서 개최…평가도구 특강·AI 활용 학술발표 진행
대학(원)생 논문 5편 발표…최민호 대상, 강민수·박수빈 공동연구 최우수상
[세계교육신문 김하은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습의 흥미와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는 교육 방안을 살피고, 교육 불평등과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신진 연구자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듀테인먼트학회는 10월 24일 중부대학교 충청캠퍼스 건원관에서 ‘AI 시대, 배움과 즐거움의 융합’을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학생 최민호 씨 학술공모논문 발표 장면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 방법을 다루는 학술특강과 AI 활용 교육 사례 발표, 대학(원)생 학술논문공모 발표를 함께 진행했다.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활용 방안과 연구의 기초를 살피면서 후속세대의 연구 성과를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신한대 정복문 교수 발표 장면
학술발표에서는 정복문 신한대학교 교수와 홍명수 청주대학교 교수가 ‘흥미 기반 AI 고객응대 롤플레잉 플랫폼이 항공서비스 전공생의 학습흥미와 의사소통 역량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를 소개했다. 발표와 함께 AI를 활용한 온라인 시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객응대 상황을 역할 수행 방식으로 연습하는 플랫폼을 통해 AI와 영어교육을 연결하는 사례를 제시했다.
학술특강은 최윤희 고려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최 교수는 ‘평가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주제로 강연하며 연구에 활용되는 평가도구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학(원)생 학술논문공모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논문 5편이 발표됐다. 대상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을 졸업한 최민호 씨의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 불평등’ 연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프로세스 제안’을 공동 발표한 강민수 동아대학교 학생과 박수빈 숙명여자대학교 학생에게 돌아갔다.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을 자기주도학습과 연결한 연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김세인 세종대학교 학생, 민소영 부경대학교 학생, 황정욱·천재건·강민성 동아대학교 학생이 받았다. 이와 함께 전현옥 한서대학교 교수가 학술상을, 전대일 동아대학교 교수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에 참여한 김민정 충북대학교 박사과정생은 이번 학술발표를 들으면서, 에듀테인먼트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몽골에서 유학온 박사과정 알탕굴과 오란치맥 이런 학술대회에 처음 참여한다면서 앞으로 공부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장인 김종두 서원대학교 교수는 연구자의 길이 어렵더라도 후학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생들의 논문이 지난해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데 대해 보람을 전하며, 다른 이들의 인정 여부와 관계없이 묵묵히 연구를 이어가는 것이 사회와 국가에 대한 연구자의 책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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