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14세 대상 기술교육 과정 도입 발표New technical pathways in secondary schools by 2028, PM announces▶앤디 번엄(Andy Burnham) 신임 총리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개혁의 일환으로, 2028년 9월부터 10학년(14세) 학생들이 영어와 수학 등 핵심 학업 과목과 지역 일자리에 연계된 기술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교육 과정(technical pathways)을 도입한다고 발표함. 새 과정은 기술 훈련과 현장실습, 지역 고용주와의 연계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되며, 지역 시장(mayor)·지방정부·학교·칼리지 *·고용주가 협력하여 지역 산업과 성장 분야에 맞게 설계하게 됨.▶이는 14~16세 교육에 대한 권한을 지역에 이양하는 정부의 광범위한 분권화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고품질 기술교육과 실무 진출 경로에 재정을 우선 배분하고 학교 감사기관 Ofsted가 감사 방식과 성과 측정 기준을 바꿔 우수한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를 평가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임.▶취임 직후 이 정책을 발표한 번엄 총리는 그동안 학업 경로만이 성공과 존중의 길로 여겨지도록 학교 시스템 전체가 설계되어 기술 자격을 추구하는 청년들이 소외되어 왔다며, 학업과 기술 간 동등성에 기반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오늘부터 영국은 안전모를 학사모만큼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강조함.▶이번 발표는 교육, 고용,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NEET)이 100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NEET 위기에 관한 검토 보고서는 중간 보고서에서 현행 학교 시스템이 학생들의 취업 준비와 실업 위험군 지원에 미흡하다고 지적한 바 있음. 이번 개혁은 번엄 총리가 그레이터 맨체스터(Greater Manchester) 시장 재임 시 주도한 ‘맨체스터 바칼로레아(MBacc)’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며, 개각으로 브리짓 필립슨(Bridget Phillipson) 전 장관을 교체한 루시 파월(Lucy Powell) 신임 교육부 장관은 고용주·기업·시장·지방정부와 함께 청년을 지역 일자리와 연결하는 교육 시스템을 설계하는 공동 노력의 시작이라고 평가함.▶교육계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세부 계획 부족을 우려함. 학교 및 칼리지 리더 협회(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ASCL)의 사무총장 페페 디아시오(Pepe Di'Iasio)는 국가적 틀과 투자, 현실적 일정이 필요하다며 여름방학 중 발표 시점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함. 전국교장협의회(NAHT)의 사무총장 폴 화이트먼(Paul Whiteman)는 방향 제시에 그친 발표라며 재원의 명확성을 요구했고, 전국교육노조(NEU)의 사무총장 대니얼 케베데(Daniel Kebede)는 충분한 투자 없이는 개혁이 좌초될 것이라고 경고함. 한편 14세 대상 기술교육은 2010년 설립된 대학기술칼리지(University Technical Colleges, UTCs) 형태로 이미 존재하며 현재 잉글랜드 전역에서 44개교가 운영 중임.
“나를 이해하고 친구의 마음까지”…김선미 작가, 오상중 학생들과 문학으로 소통- 김선미 작가 초청 ‘비스킷의 모험: 자존감을 찾아서’ 특강- 작품 속 인물 통해 자기 존중·이해 탐색…독서와 인문학으로 성장 기회 제공[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청소년들이 문학 작품 속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인문학 강연이 마련됐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은 8월 26일 구미 오상중학교 다목적실에서 김선미 작가를 초청해 ‘비스킷의 모험: 자존감을 찾아서’를 주제로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이번 강연은 청소년 문학 작품 『비스킷』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선미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이야기를 통해 자존감이 갖는 의미와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특히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가 직접 글을 쓰게 된 과정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작품 속 인물의 경험을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면서 자신과 주변 사람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이 8월 26일 구미 오상중학교에서 운영한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이 김선미 작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김선미 작가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여 온 작가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우수상과 제1회 서치 라이트 공모전 최우수상,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비스킷』, 『스티커』, 『우리는 진디이아를 사랑해』 등이 있다.이날 강연에서는 작품 속 이야기를 매개로 자기 자신뿐 아니라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의미도 함께 다뤄졌다.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비스킷』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고, 친구들의 마음도 이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가님이 직접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구미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책을 읽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학 작품 속 인물과 자신의 삶을 연결해 생각하고, 자신을 존중하며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뒀다.이영화 구미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자신을 존중하며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독서와 인문학을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구미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청소년인문학아카데미 #김선미작가 #비스킷 #청소년문학 #자존감 #독서교육 #오상중학교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약계층 학생 지원망 넓힌다…iM뱅크대구은행지부 2천만 원 후원-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협약…교육·돌봄·의료·경제적 지원 연계- 지원 필요한 학생 20명에게 1인당 100만 원…학교 발굴부터 지역자원 연계까지[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학교에서 발견한 학생의 어려움을 지역사회의 전문기관과 자원으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가 대구에서 강화된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8월 27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학생의 성장과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에 개별 사업 단위로 이뤄졌던 두 기관의 협력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안에서 상시적인 지원 구조로 전환하는 데 있다.학교 현장에서 학생이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면 교육청과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연계해 학생의 상황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대구시교육청과 초록우산은 협약에 따라 인재양성 지원사업인 ‘대구아이리더’를 비롯해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위기가정아동 맞춤형 경제적 지원사업, 저소득가정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지역사회의 물적·인적자원을 발굴하고 필요한 학생에게 연계하는 데도 협력한다.지원 과정에서는 학교의 역할이 출발점이 된다. 학교가 학생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교육청에 지원 대상을 추천하면 초록우산이 해당 학생의 상황과 필요를 살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후원금과 지역사회 자원을 학생에게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이번 협약에는 민간의 후원도 더해졌다. 협약식에서는 초록우산의 연계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학생맞춤통합지원 대상 학생들을 위해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사회·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 2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대구광역시교육청과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가 8월 27일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구광역시교육청)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가 발견한 학생의 어려움에 지역사회의 전문성과 자원이 보다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 명의 학생도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교육청과 초록우산은 학교에서 학생의 어려움을 발견하는 단계부터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과정까지 협력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특히 교육기관과 아동복지 전문기관, 민간 후원이 연계되면서 취약계층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교육청 #초록우산 #학생맞춤통합지원 #취약계층학생 #교육복지 #가족돌봄아동 #iM뱅크대구은행지부 #학생지원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난타부터 영상·펜싱·베이킹까지…부산 ‘또래와 함께 토요교실’ 4기 운영- 9월 5일부터 3주간 운영…초4~중3 학생·학교 밖 청소년 대상- 소리·시각·움직임·융합 4개 영역 14개 강좌…수강료·재료비 전액 무료[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산지역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토요일을 활용해 악기 연주와 미술, 스포츠, 디지털 콘텐츠, 베이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9월 5일부터 3주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 또래와 함께 토요교실 4기’를 운영한다.이번 토요교실은 학생들이 또래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관람이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고 움직이고 표현하는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감수성,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프로그램은 소리·시각·움직임·융합 등 4개 영역, 총 14개 강좌로 구성됐다.소리 영역에서는 투북난타와 K-pop 우쿨렐레 연주, 첼로 연주를 경험할 수 있다. 시각 영역에서는 도자기 색흙물페인팅과 세라믹아트, 종이테이핑 아트가 운영된다.움직임 영역에는 당구스타·농구스타·펜싱스타가 마련돼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융합 영역은 영상 크리에이터, 디지털 드로잉, 두뇌 스포츠 브리지, 아로마테라피, 베이킹 클래스 등으로 구성해 디지털 콘텐츠부터 생활문화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했다.참가 신청은 8월 28일 오후 7시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1인 1강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부(☎051-605-51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준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장은 “학생들이 또래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의 새로운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또래와 함께 토요교실’은 학생들이 학교 수업 이외의 시간에 자신의 관심 분야를 직접 선택하고 또래와 함께 체험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과 진로·적성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교육청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토요교실 #문화예술교육 #학교밖청소년 #체험교육 #창의성교육 #청소년문화예술 #부산학생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학생마다 다른 속도로 피어날 수 있도록”…제주 어울림학교 맞춤교육 운영- 도내 고등학생 11명 입교…심리검사·예술·체육·직업 분야 대안교과 경험- 3기 10월 8일까지 6주간 운영…4기 학생은 10월 13~19일 모집[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며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대안교육이 제주에서 시작됐다. 제주학생문화원이 운영하는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는 지난 8월 25일 3기 입교식을 열고 위탁교육을 신청한 도내 고등학생 11명을 맞았다.어울림학교 3기 교육은 일률적인 교육과정보다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특성을 살펴 자신에게 맞는 배움의 방향을 찾아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입교 학생들은 먼저 3일 동안 적응교육을 받는다. 이 기간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예술·체육·직업 분야의 대안교과를 직접 경험한다. 이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세우게 된다.제주학생문화원이 운영하는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가 지난 8월 25일 3기 입교식을 열고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시작했다. (사진=제주학생문화원)학생의 교육과정을 결정하는 과정에는 보호자와의 상담도 포함된다. 적응교육을 마친 뒤 면담주간을 운영해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위탁 여부를 결정한다.3기 위탁교육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8일까지 6주간 운영된다. 학생들이 기존 학교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특성과 진로에 맞는 교육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어울림학교의 대안교육은 4기로 이어진다. 4기 위탁교육은 10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현진일 제주학생문화원장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 한 명 한 명이 저마다의 속도로 피어날 수 있도록 맞춤 교육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어울림학교 운영은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기에 앞서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고 새로운 교육 경험을 통해 배움의 가능성을 다시 찾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제주학생문화원은 학생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대안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대안교육 #위탁교육 #고등학생 #학업중단예방 #맞춤교육 #진로교육 #제주교육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시민교육의 운영 구조 및 교육현장 실천 현황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사회적 변화는 사람들의 정보 접근 및 의사결정 방식 그리고 시민 생활(civic life)에 참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헌법상 보장된 본인의 권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 권리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노력에 대해서도 배울 필요성을 높인다. 시민교육은 유치원 단계부터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권리와 책임을 이해할 수 있는 지식·기술·태도를 함양하며,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는 방식을 배우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Yoshimoto-Towery, 2026).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미국 내에서도 시민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 차원의 단일한 시민교육 교육과정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주 정부 또는 학군 단위로 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미국 시민교육의 운영 특성을 알아보고, 일리노이(Illinois)주와 캘리포니아(California)주의 시민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현장에서의 실천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1. 미국의 시민교육 운영 구조와 지역별 차이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부처, 기관, 공무원 또는 직원은 교육 기관, 학교 또는 학교 시스템의 교육과정, 수업 프로그램, 행정, 인사 또는 교과서나 기타 인쇄·출판된 교육자료의 선정에 대해 지휘(direction), 감독(supervision), 또는 통제(control)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United States Code, 2026).이에 따라 미국의 시민교육은 보통 주 단위 정책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고, 인종 및 성별과 같은 쟁점에 대한 교실 내 교수·학습 원칙 역시 지역에 따라 다르게 규정된다. 미국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교실에서 인종 및 성별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어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다루어야 하는지는 주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2021년 4월부터 2023년 1월 사이에 미국 내 18개 주1)가 교사의 수업 내용을 제한하는 정책(policies restricting teachers’ instruction)을 통과시켰다. 이들 정책의 다수는 인종 및 성별 관련 주제(topics related to race and gender)에 대한 수업을 제한하였으며, 일부 주는 시사 문제나 논쟁적인 주제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도 규정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치원 및 K-12 공립학교 교사 3명 중 2명이 수업에서 정치적·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것을 스스로 제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교사들의 결정은 주 및 지역의 정책적 환경과 지역의 정치적 분위기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주 및 지역 차원의 제한 조치가 없는 경우에도 학교나 교육청 지도부의 관련 지침 부족이 교사들이 관련 수업을 스스로 제한하는 또 다른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차원의 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교직이나 교사 자격증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교사들이 정치적·사회적 문제에 관한 수업을 제한하는 결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Woo et al., 2024).이처럼 미국에서는 주 및 지역의 정책적 환경에 따라 시민교육과 논쟁적 쟁점 수업의 내용과 운영 여건에 차이가 나타난다.2. 미국의 시민교육 운영 사례가. 일리노이주의 시민교육 운영 사례일리노이(Illinois)주의 법률(Public Act 99-0434, Public Act 101-0254)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학군은 시민교육 제공을 목표로 사용가능한 민간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School districts may utilize private funding available for the purposes of offering civics education)’고 명시한다. 이에 일리노이주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시민교육 필수과정을 도입하고, 이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일리노이주 교육위원회(Illinois State Board of Education, ISBE), 지역 교육청(Regional Offices of Education), 개별 학군,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각 학교와 교사에게 있다. 구체적으로 시민교육에 대한 주체별 역할은 다음과 같다(Illinois Civics Hub, n.d.-b).일리노이주 교육위원회(ISBE): 시민교육의 교육과정 요건을 해석하고 학군이 이를 준수하도록 관리 및 감독하며, 시민교육 수업 및 내용에 대한 지침을 포함하는 새로운 사회과 학습 기준을 수립할 책임이 있음.일리노이주 지역 교육청(ISBE Regional Offices of Education): 일리노이주 내 교사, 학교 및 학군을 대상으로 전문성 개발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홍보할 책임이 있음.개별 학군(Individual School Districts):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시민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직접 교수법, 토론, 봉사학습, 시뮬레이션 등 검증된 시민학습 방식을 포함한 한 학기 분량의 시민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도록 보장할 책임이 있음.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리노이주의 ‘일리노이 시민교육 허브(Illinois Civics Hub)’ 웹사이트에서는 주의 교육 지침에 맞춘 다양한 시민교육 과정 툴킷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미국 250주년 관련 수업자료, 민주주의 기관에 대한 직접 교수, 봉사학습, 민주적 절차의 시뮬레이션, 포용적 역사, 미디어 문해력, 투표와 선거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논쟁적 쟁점 수업과 관련해서는 ‘시민적이고 용기 있고 성찰적인 교실(Civil, Brave and Reflective Classrooms)’, ‘시사 및 사회적 이슈 토론(Current and Societal Issue Discussions)’, ‘사회과 수업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Responding to Questions about the Teaching of Social Studies)’ 등의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습 환경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지역사회가 직면한 쟁점을 학생 간 토론을 통해 숙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선거철 시민교육과 역사 수업을 둘러싼 논란이나 허위정보 등에 대응하고, 학교와 교직원, 지역사회가 이른바 ‘문화 전쟁(culture wars)’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와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Illinois Civics Hub, n.d.-a).<표> 일리노이주 교육과정 툴킷 구성 내용구분주요내용(1) 미국 250주년 – 일리노이 툴킷미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K-12 교실용 자료로, 학생의 탐구를 돕는 핵심 및 보조 질문, 교실 자료, 학생 공모전 관련 수업 자료를 포함(2) 시민적이고 용기있고 성찰적인 교실학생들이 학습 환경에서 안전함과 인간성을 느끼고 기대를 설정하고 유지하는 데 학생들의 의견이 포함되도록 함.(3) 시사 및 사회적 이슈 토론학생들이 핵심 토론을 촉진함으로써 학생에게 그들의 지역사회가 직면한 핵심 질문들을 숙의할 기회를 제공함.(4) 민주주의 기관에 대한 직접 교수시민교육 및 정부, 역사, 경제학, 지리학, 법,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정규 교육(5) 봉사 학습(Service Learning)봉사 학습을 통한 정보에 입각한 행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 학습을 본인에게 중요한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함. 여기서의 봉사 학습은 교육과정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봉사(community service)나 자원봉사(volunteerism)과 다름.(6) 민주적 절차의 시뮬레이션민주적 절차를 모의로 체험하는 활동(시뮬레이션)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민으로서의 활동(do civics)을 수행하여 관련 지식, 기술 및 태도를 익히고 실습할 수 있도록 함.(7) 포용적 역사 의무화교육자들이 포용적 역사 교육 위원회 보고서에서 제안한 권고사항을 충족하여 포용적 역사를 가르치기 위한 의무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 자원을 제공함.(8) 미디어 문해력 툴킷일리노이주 하원 법안234호(IL House Bill 234)는 2022-2023학년도부터 모든 공립 고등학교가 교육과정에 미디어 문해력 관련 수업 단원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고, 해당 법안은 관련 수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 및 교원 대상 전문성 향상 기회를 준비하고 제공하는 방안을 주 교육위원회가 설정하도록 구성되어 있음. 이는 학생들이 정보를 현명하게 소비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함.(9) 사회과 수업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선거철에 시민교육 및 역사 지도와 관련된 현재의 많은 이야기나 학교 현장에 기회이자 도전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이슈에 적응해 대응하고 학교, 교직원, 지역사회가 ‘문화 전쟁(culture wars)’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펼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논의함.(10) 투표 및 선거 툴킷투표와 선거에 대해 가르치는 것은 6-12학년 시민교육 과목 요건에 명시된 시민교육 방식을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회로, 해당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업 자료와 수업 계획안을 제공함.출처: Illinois Civics Hub, n.d.-a의 내용을 표로 재구성이 밖에도 일리노이 시민교육 허브는 교육자가 현재 운영 중인 시민교육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중학교용(Middle School Civics Course Audit)과 고등학교용(High School Civics Audit) 시민교육 점검 키트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Illinois Civics Hub, n.d.-c)2).나. 캘리포니아주의 시민교육 운영 사례캘리포니아(California)주의 경우, 인구가 4천만 명에 육박하고 유권자층의 구성이 다양하며, 미국에서 가장 복잡한 통치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정부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에 참여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을 단순한 선택 사항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한 필수 과제로 보고 있다(Yoshimoto-Towery, 2026). 이에 캘리포니아주는 시민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왔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시민 참여 주 인증(State Seal of Civic Engagement, SSCE)’과 ‘민주주의의 힘: 시민교육 이니셔티브(The Power of Democracy Civic Learning Initiative)’가 있다.1) ‘시민 참여 주 인증’ 제도‘시민 참여 주 인증(State Seal of Civic Engagement, SSCE)’은 2017년 제정된 캘리포니아주 법안에 따라 도입되고 주 교육위원회(State Board of Education)가 채택한 제도로, 시민 관련 지식과 참여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들을 인정하기 위한 제도이다. 평가 기준에는 미국 및 캘리포니아 헌법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다루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 수행 등이 포함된다.시민 참여 주 인증 제도(SSCE)는 학생의 졸업장나 성적표에 기재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시민교육 심화 학습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가치 있는 역량으로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캘리포니아주는 해당 인증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지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서브스(California Serves)’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시민 참여 주 인증 제도(SSCE)에 부합하는 시민 참여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봉사 학습 기회 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인증 제도는 교실에서의 시민교육 학습을 현실 세계의 시민 행동과 연결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Yoshimoto-Towery, 2026).2) ‘민주주의의 힘: 시민교육 이니셔티브’시민교육 확대를 위한 캘리포니아주의 또 다른 노력으로는 캘리포니아 대법원장이 주관하고, 사법위원회(Judicial Council)와 주 교육감이 지원하는 ‘민주주의의 힘: 시민교육 이니셔티브(The Power of Democracy Learning Initiative)’가 있다(Yoshimoto-Towery, 2026). 해당 이니셔티브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시민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판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교실 속 판사(Judges in the Classroo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사법 제도의 기초를 실제 사례와 함께 학습하게 된다(Judicial Council of California, n.d.).‘교실 속 판사’ 프로그램은 제공되는 수업 자료와 주제 가운데 교사가 원하는 내용을 선택해 법원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판사가 교실로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만, 학교와 법원 간 거리가 멀어 방문이 어려운 경우 원격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 주요 수업 주제의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다(Judicial Council of California, n.d.).(주제예시1) ‘동물 출입 금지(No Animals Allowed)': 3~5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판사를 초청하여 정부 체계의 3부(입법부·행정부·사법부) 등을 소개한 뒤, 사례를 통해 법의 해석과 제정 취지를 생각해 보도록 한다.(주제예시2) ‘차량 출입 금지(No Vehicles Allowed)’: 5~8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으로, ‘동물 출입 금지’ 수업과 비슷하지만 더 높은 학년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법을 제정한 입법자의 의도를 고려하고, 공원 내 차량 금지법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분석한다.(주제예시3) ‘학생의 권리(Students’ Rights)’: 5~8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헌법 제1차 수정 헌법(First Amendment of the U.S. Constitution)의 다섯 가지 핵심 자유인 종교, 언론, 집회, 청원, 표현에 대해 공부한다.(주제예시4) ‘유권자 권리(Voter Rights)’: 6~12학년을 대상으로 헌법 비준 이후 투표권 확대되어 온 과정을 학습한다.(주제예시5) ‘18세가 되면(When You Turn 18)’: 11~12학년을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면서 적용받게 되는 실제 법들을 이해하도록 배우며, 임대 계약, 운전, 투표, 디지털 프라이버시, 관계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이 밖에도 ‘민주주의 힘: 시민교육 이니셔티브’는 학생들의 민주적 실천 활동을 장려한 학교에 ‘시민 교육상(Civic Learning Awards)’을 수여하여 모범 사례를 선정하고(Yoshimoto-Towery, 2026), 학생들이 헌법을 보다 실제적인 맥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자 대상 수업 계획안, 활동 가이드 그리고 영상 자료 등을 제공한다(Judicial Branch of California, 2025).3. 맺음말미국의 시민교육은 연방 차원의 단일한 교육과정에 따라 운영되기보다 주와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민교육의 내용과 운영 방식에도 지역별 차이가 나타난다. 특히 인종, 성별, 시사 문제 등 정치적·사회적 쟁점을 수업에서 다루는 방식에 관한 정책도 주마다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정책적 환경과 지역의 정치적 분위기는 교사가 관련 주제를 수업에서 다루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본고에서 살펴본 일리노이주와 캘리포니아주는 이러한 시민교육의 운영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일리노이 시민교육 허브(Illinois Civics Hub)’라는 별도의 플랫폼을 마련하여 시민교육 관련 정책 세부 사항과 교육자를 위한 수업 자료 및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주의 시민교육 현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주 차원에서 학생 및 학교의 시민교육 증진을 위한 인증 제도를 시행할 뿐만 아니라, 판사를 직접 교실에 초청하여 시민교육을 보다 실제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이처럼 미국의 시민교육은 주와 지역에 따라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과 교사 지원, 학생의 참여와 체험을 통해 시민교육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참고자료Illinois Civics Hub (n.d.-a). Curriculum Toolkits.https://www.illinoiscivics.org/curriculum-toolkit/Illinois Civics Hub (n.d.-b). Guidelines for Administrators.https://www.illinoiscivics.org/about/guidelines-for-administrators/Illinois Civics Hub (n.d.-c). Illinois Social Science Standards & Mandates.https://www.illinoiscivics.org/standards/Judicial Branch of California (2025, September 2). California Courts Celebrate Constitution Month with Statewide Civic Learning Programs.https://courts.ca.gov/news/california-courts-celebrate-constitution-month-statewide-civic-learning-programsJudicial Council of California (n.d.). Power of Democracy: Civic Learning Initiative.https://www.powerofdemocracy.org/United States Code (2026). 20 USC §1232a: Prohibition against Federal control of education.https://uscode.house.gov/view.xhtml?req=(title:20%20section:1232a%20edition:prelim)Woo, A., Diliberti, M. K., & Steiner, E. D. (2024). Policies restricting teaching about race and gender spill over into other states and localities. Santa Monica, CA: RAND. https://www.rand.org/pubs/research_reports/RRA1108-10.html
“보전 부담은 나누고 혜택은 지역으로”…충북 생물다양성 2030 해법 모색-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 멸종위기종 보호 위한 서식지 연결·주민 참여형 관리체계 제안- 생태계서비스지불제·생물다양성 기금·생태축 복원 등 지역 중심 실행방안 논의[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충북지역의 멸종위기종과 생물 서식지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기존의 규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이 보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그 혜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특히 개별 종 보호를 넘어 서식지와 생태축을 연결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재원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생태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충청북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충북 생물다양성 2030: 서식지 연결과 공존의 제도화-멸종위기종 중심으로’를 주제로 ‘2026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의 핵심 화두는 ‘규제에서 유인으로, 종 보호에서 서식지 관리로’의 전환이었다. 중앙정부 중심의 보호구역 지정만으로는 충북 곳곳에 파편화된 생물 서식지를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충북도가 지역 특성에 맞춰 서식지를 조사·지정하고 주민을 생물다양성 보전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참여시키는 제도와 재원,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발제에 나선 김현정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주민에게 규제 부담을 집중시키는 기존 보전정책에서 벗어나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PES)과 생물자원 접근·이익공유(ABS)를 충북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김 부연구위원은 이와 함께 생물다양성 기금과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민·관·학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상설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생물다양성 정책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실행 기반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두 번째 발제자인 이배근 국립생태원 조사평가연구본부 생태조사연구실장은 개별 종 중심의 보호정책을 서식지와 공간 중심의 관리정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구체적으로 충북 생물다양성 통합 정보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충청북도에 지정 사례가 없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연공존지역(OECM) 발굴과 함께 백두대간, 금강·한강 수계를 잇는 생태축을 복원하고 주민 참여형 보전 활동을 확대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전문가 토론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이 주민의 생활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김수경 예산황새공원 박사는 주민들의 서식지 관리 활동을 일자리와 지역 혜택으로 연결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종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백로 서식지 주변의 완충공간 확보와 상시적인 공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박현수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사무처장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등 지역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 부문의 책임을 보전 재원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찬 충청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지역생물다양성전략과 도시생태현황지도 등 충북의 생물다양성 정책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논의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단순히 개발을 제한하는 규제정책으로 접근하기보다 주민 참여와 지역 환원, 서식지 연결을 함께 고려하는 지역 차원의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주민이 생태자원 보전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 주체로 참여하고, 보전 활동에서 발생하는 혜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구조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충북의 소중한 생태 자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민들에게 부담만 지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관리하고 혜택을 나누는 공존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제안들이 도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포럼 전체 영상은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충북 생물다양성 2030: 서식지 연결과 공존의 제도화’를 주제로 열린 2026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 안내 포스터. (자료=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충북생물다양성 #지속가능발전충북포럼 #멸종위기종 #서식지보전 #생태계보전 #충청북도 #생태축복원 #주민참여 #지속가능발전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인천 유아들 첫 그림책 만든다!- 3~5세 유아 대상 8월 18일~12월 11일 운영…전문강사가 기관 직접 방문- 학급별 40분씩 2차시 진행…완성된 그림책 유치원·어린이집으로 배송[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그림책을 읽던 유아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꼬마작가로 나선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8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처음 만나는 그림책 꼬마작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유아들이 그림책을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책의 내용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해 생각하고 이를 직접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지원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특히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로 구성하고 그림으로 표현해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창작의 성취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인천교육청은 이를 통해 유아들이 인천 교육 철학인 ‘읽걷쓰AI’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교육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을 고려해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연장보육 시간 등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진행된다.전문강사가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학급별로 40분씩 총 2차시 수업을 진행한다. 유아들은 강사와 함께 그림책을 읽은 뒤 이야기의 내용과 등장인물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게 된다.이후 책에서 얻은 생각과 자신의 경험, 상상력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완성된 결과물은 실제 ‘나만의 그림책’으로 제작된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가 그림책을 읽는 독자의 역할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 내는 창작자로 참여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생각을 언어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인천교육청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그림책을 각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첫 번째 창작 그림책을 소장할 수 있게 된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에게 그림책은 세상을 만나는 가장 친근한 매체”라며 “유아들이 그림책을 읽는 독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꼬마작가로 성장하며 독서의 즐거움과 창작의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교육청 #유아교육 #그림책 #꼬마작가 #독서교육 #유치원 #어린이집 #읽걷쓰AI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팔·티베트 국경 덮친 대규모 홍수…한국인 9명 연락 두절- 빙하·암석 붕괴가 토석류·돌발홍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 정부, 외교부·소방·경찰 11명 합동 신속대응팀 네팔 파견…한국인 수색·구조 지원[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빙하와 암석이 대규모로 붕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토석류와 돌발홍수로 16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되는 대형 재난이 발생했다. 네팔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두절돼 우리 정부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이번 재난은 현지시간 26일 오전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의 상황보고에 따르면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역에서 눈과 암석이 무너지면서 렌데 콜라(Lende Khola)에 대규모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했다. 물과 토사는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따라 하류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됐다.재난 발생 초기에는 지진이 빙하 붕괴를 촉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당시 규모 4.4의 지진으로 알려졌던 진동이 실제로는 빙하의 암석과 얼음이 붕괴하면서 발생한 지진파 에너지였다고 분석했다. 위성영상 분석에서도 빙하와 암석이 무너져 내린 뒤 대규모 토석류가 하천으로 유입된 정황이 확인됐다.이에 따라 현 단계에서 이번 재난을 단순한 ‘산사태’나 ‘지진에 따른 홍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고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암석 붕괴가 토석류와 급격한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확한 붕괴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후변화가 이번 개별 사고를 직접 일으켰다고 단정할 단계도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히말라야 고산지역의 온난화가 빙하와 암반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복합재난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사진/인포그래픽] 네팔 히말라야 재난 발생 과정 [※ 피해 규모는 2026년 8월 27일 확인 기준]사진 설명: 네팔·중국 티베트 접경 고산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재난은 빙하·암석 붕괴 이후 토석류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돌발홍수로 이어져 하류 지역까지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확한 붕괴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포그래픽=세계교육신문피해 규모는 계속 변하고 있다. 27일 Reuters 보도에 따르면 네팔 경찰이 수습한 사망자는 165명이며 네팔에서만 실종자가 826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티베트 지역까지 포함하면 실종자는 1,3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P 역시 27일 네팔과 티베트에서 160명 이상이 숨지고 1,3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보도했다. 기관별 집계 시점과 확인 방식이 달라 사망·실종자 숫자에는 차이가 있어 향후 수색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홍수는 주택뿐 아니라 도로와 교량, 전력시설 등 기반시설에도 큰 피해를 남겼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교량 80개와 약 40㎞에 이르는 도로가 파손됐다. 산악지역 도로와 통신·전력망이 끊긴 곳이 발생하면서 구조와 피해 확인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한국인 피해도 확인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라수와 지역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있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이와 별도로 현지에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조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주네팔한국대사관과 경찰청,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에 들어갔다. 이어 27일 외교부 4명, 소방 당국 5명, 경찰 2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파견했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의 수색과 구조를 지원한다.네팔 군과 경찰도 대규모 구조 인력을 투입하고 헬기를 이용해 고립지역에 식량과 텐트 등 긴급 구호물자를 공급하고 있다. Reuters에 따르면 27일 기준 5천 명 이상의 군·경 구조인력이 투입됐으며 125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도 20명 포함됐다. 유엔과 주변 국가들도 구조와 구호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번 재난은 산악국가 네팔이 안고 있는 자연재해 위험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네팔 재난위험경감 포털은 네팔의 가파른 경사와 취약한 지질, 집중호우 등을 산사태 발생의 주요 자연적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몬순 기간에도 네팔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이어져 왔다.그러나 이와 같은 재난에 대비해 지난 2019년네팔과 중국은 2019년 재난 위험 감소 및 긴급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과 자연재해 감시 협력을 약속하였으나 이번 참사에서 보듯이 상류 지역의 위험 징후가 하류인 네팔 측에 실시간으로 전달되지 않아 "종이 위의 협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다만 이번 네팔·티베트 접경지역 재난은 일반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는 발생 과정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위성영상과 재난당국의 분석을 종합하면 고산지역의 대규모 빙하·암석 붕괴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토사와 암석,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진 복합재난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향후 현장조사와 위성자료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네팔홍수 #네팔산사태 #히말라야 #빙하붕괴 #자연재해 #네팔재난 #라수와 #한국인연락두절 #기후재난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학생 1인 1젬베로 배우와 무대 완성…대구군위교육지원청, 체험형 예술교육 확대- 중학생·학부모·교직원 등 300여 명 참여…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서 문화예술 체험- ‘군위가족愛 공연채움’ 사업 연계…지역사회와 예술로 소통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학생들이 객석에서 공연을 바라보는 관객을 넘어 직접 젬베를 연주하며 무대를 완성하는 특별한 예술교육이 군위에서 펼쳐졌다.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26일 오후 1시 30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군위지역 중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객 참여형 넌버벌(Non-verbal) 리듬뮤지컬 ‘아냐포(ANYA FO)’ 공연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의 특징은 학생들이 공연을 감상하는 데 머물지 않고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방식에 있다.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젬베가 제공됐으며, 학생들은 공연 흐름에 맞춰 직접 리듬을 연주했다. 소리와 움직임으로 공연에 참여하면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 스스로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군위지역 학생들이 관객 참여형 넌버벌 리듬뮤지컬 ‘아냐포’ 공연에서 젬베를 연주하며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사진 제공: 대구군위교육지원청학생들이 연주한 젬베(Djembe)는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기로, 술잔이나 와인잔 형태의 나무 울림통에 염소 가죽을 씌워 만든 손북이다. 공연에서는 서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한 타악 리듬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에 몰입하도록 했다.‘아냐포’는 겁이 많고 어설펐던 아기 사자 아냐포가 숲에서 사라진 뒤 겪게 되는 모험과 성장의 여정을 담은 넌버벌 리듬뮤지컬이다. 대사보다 음악과 움직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언어의 장벽 없이 주인공의 감정과 성장 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용기의 메시지도 전달했다.이번 공연은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군위가족愛 공연채움’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지역 문화공간인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특히 학생이 직접 공연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은 문화예술을 단순히 ‘보는 교육’에서 ‘경험하는 교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리듬을 만들고 공연을 완성하면서 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김두열 교육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리듬을 만들며 무대를 완성해 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주인공 아냐포처럼 우리 학생들도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용기와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예술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행복한 군위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대구군위교육지원청 #군위교육 #아냐포 #넌버벌뮤지컬 #리듬뮤지컬 #젬베 #문화예술교육 #군위가족愛공연채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기노카와시 방문단 30명 서귀포여중 찾아…수업·급식 함께하며 우정 쌓아일본 학생 22명 포함 방문단 초청…수학·음악 공동수업 통해 소통과 협력 경험학교생활·급식·밴드 공연까지 함께 체험…세계시민의식과 국제 소통 역량 키워[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서귀포여자중학교 학생들과 일본 기노카와시 청소년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함께하며 서로의 학교문화와 일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여중은 지난 24일 일본 기노카와시 지역 학생 22명을 포함한 방문단 30명을 초청해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교류는 단순한 학교 방문을 넘어 양국 학생들이 실제 수업과 학교생활을 함께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방문단은 서귀포여중 학생들의 환영 속에 환영식에 참석한 뒤 교실로 이동해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했다.특히 수학과 음악 공동수업에서는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서귀포여중 학생들이 일본 학생들의 짝꿍이 돼 교내 시설을 안내하고 평소 학교생활을 직접 소개했다.서귀포여자중학교를 방문한 일본 기노카와시 학생들과 서귀포여중 학생들이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서귀포여자중학교교실 밖에서도 교류는 이어졌다. 양국 학생들은 학교급식을 함께 먹으며 한국의 학교생활과 교육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 후에는 교내 학생들과 일본 교류 환송 밴드 공연을 관람하며 음악을 매개로 교류의 의미를 공유했다.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설명으로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업과 급식, 교내 활동 등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직접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서귀포여중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학교문화와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과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서귀포여중은 앞으로도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다른 나라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서귀포여자중학교 #서귀포여중 #한일청소년교류 #기노카와시 #국제교류 #세계시민교육 #학교국제교류 #문화교류 #제주교육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북 주민자치회 전환율 17.6%…농촌 현실 반영한 자치모델 구축 과제로2026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 개최…주민 권한 강화·행재정 지원체계 집중 논의주민총회·자치계획과 지역예산 연계 제안…충북형 주민자치 활성화 전략 모색[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충북의 읍·면 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주민 참여를 넘어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논의하고 해결하는 실질적인 자치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충북의 주민자치회 전환율이 17.6%에 머물러 전국 평균 46.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농촌의 인구 구조와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주민자치 모델과 행·재정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치·공동체위원회는 26일 충청북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국민주권시대 읍·면 자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6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민의 의견이 실제 지역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사진 설명: 26일 충청북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민주권시대 읍·면 자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충북형 주민자치 모델과 지원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사진=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포럼에서는 충북의 주민자치 여건을 고려한 제도 개선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현재 충북의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율은 17.6%로 전국 평균 46.2%보다 크게 낮다.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의 넓은 생활권과 인구 구조, 지역별 자치 역량 차이를 고려해 획일적인 방식이 아닌 지역 맞춤형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황종규 동양대학교 교수는 농촌 위기에 대응하려면 주민에게 실질적인 역할과 권한을 부여하는 거버넌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회를 단순한 자문기구가 아니라 ‘지역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주민총회 개최와 자치계획 수립을 필수화해 결정된 안건이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김태환 충북국토균형발전센터 사무국장은 주민자치회 설치와 지원을 조례상 의무화하는 방안과 함께 농촌의 넓은 생활권을 고려한 분회 설치, 찾아가는 주민교육 등 현장 중심의 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다.사진 설명: ‘국민주권시대 읍·면 자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6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 안내 포스터. (자료=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토론에서는 행정기관과 주민자치 조직 간 역할 정립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조한상 청주대학교 교수는 행정이 과도하게 개입하기보다 지원에 집중하는 ‘적극적 수동성’ 원칙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간 명확한 역할 분담을 주문했다.전영의 감물이음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은 괴산 감물면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이 스스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는 ‘주민학습’과 읍·면 단위의 상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반기민 ㈜농산촌활성화연구소 대표는 읍·면 단위 통합 행정체계 구축과 지역 공유자산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관리·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영대 충청북도 행정운영과장은 지원 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해 지역 맞춤형 시범사업, 교육·컨설팅, 성과 공유 및 네트워크 확산 등을 충북형 주민자치 활성화 전략으로 제시했다.이정태 충청북도의회 행정안전위원은 주민총회와 자치계획이 실제 지역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군별 자치 역량 격차를 줄이기 위한 충북도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과 관련 조례 정비 추진을 약속했다.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읍·면 자치는 주민이 가장 가까운 삶의 현장에서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만드는 핵심 과정”이라며 “이번 포럼을 발판 삼아 주민이 지역 문제 해결의 진정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정책 과제들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주민자치 #읍면자치 #충북주민자치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농촌자치 #지역공동체 #지방자치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책과 클래식 기타가 만나는 도서관…9월 18일 문화홀서 공연기타리스트 김경태 출연…‘하울의 움직이는 성’·‘라라랜드’ OST 등 친숙한 곡 선보여가족·지역주민 30명 내외 모집…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는 9월 18일 오후 4시 사하도서관 문화홀에서 가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클래식 기타 공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도서관의 역할을 독서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주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도서관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무대에는 기타리스트 김경태가 오른다. 김경태 기타리스트는 서울 예술의전당과 일본 후쿠오카 Forest Hill 등 국내외 무대에서 공연했으며, 한국기타협회 ‘한국기타음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공연 프로그램도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채워진다.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라라랜드’ OST를 비롯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마법의 성’, ‘사랑의 로망스’ 등을 클래식 기타 특유의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자세한 내용은 사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독서문화과(051-961-2711)로 문의하면 된다.조수금 사하도서관장은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찾아 아름다운 클래식 기타 선율을 감상하며 잠시 일상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사진 설명: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18일 가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안내문. (자료=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부산교육청 #사하도서관 #독서의달 #가족과함께하는작은음악회 #클래식기타 #김경태기타리스트 #도서관문화행사 #부산문화행사 #독서문화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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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는 공정하게, 생활에서는 청렴하게”…학생선수들이 세운 약속- 충북체육중·고 학생선수·학부모·지도자 함께 체험형 청렴교육 참여- 불법찬조금·선발 비리·언어폭력 등 부패 요소 짚고 공정한 운동부 운영 다짐[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스포츠의 핵심 가치인 ‘페어플레이’를 학교체육 현장의 청렴문화로 연결하는 체험형 교육이 충북에서 진행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7일 충북체육고등학교에서 충북체육중·고등학교 학생선수와 학부모, 운동부 지도자,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형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청렴을 어렵거나 추상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스포츠 현장에서 공정하게 행동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생활 속 가치로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학교운동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찬조금과 선발 비리, 언어폭력 등의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활동과 연결해 청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의 시작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청렴 선포식으로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운동부 지도자 대표가 참여해 청렴한 학교체육과 공정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공정의 가치를 담은 영상과 충북교육청의 청렴 시책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학교체육 현장에서 필요한 청렴의 의미를 되짚었다.충북체육중·고등학교 학생선수와 학부모, 운동부 지도자, 학교 관계자 등이 청렴한 학교체육과 공정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충청북도교육청)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부패를 날려라! 청렴 슛·타격왕’에서는 불법찬조금·선발 비리·언어폭력 등 부패 요소가 적힌 과녁을 공으로 맞히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겼다.‘왕꿈틀이 먹고 청렴 왕 되기! 인증샷 챌린지’에서는 청렴 포토월에서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으며, ‘청렴! 이렇게 생각해요’에서는 운동부에 필요한 가치와 자신이 실천할 약속을 선택한 뒤 한 줄 다짐을 작성했다.시청각실 앞에는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됐다. 학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청렴의 가치를 일상과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행사에 참여한 2학년 정예윤 학생은 “체육고 학생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고, 경기에서 우리 학교와 팀을 대표한다는 책임감도 있다”며 “경기에서는 페어플레이를 하고, 생활에서는 청렴을 실천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스포츠의 공정성과 청렴이 서로 다른 가치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됐다.엄진섭 충북교육청 감사관은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청렴은 원칙을 지키고 상대를 존중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며 “학생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청렴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청렴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충북교육청은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 운동부 지도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청렴교육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운동부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충북교육청 #충북체육고등학교 #학교체육 #학생선수 #청렴교육 #학교운동부 #페어플레이 #스포츠교육 #청렴문화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커룸부터 플레이어 에스코트·시축까지…유아들이 만난 프로축구 현장- 김천교육지원청·김천상무 Brand Day 연계…유아·가족 함께 지역 축구팀 응원- 스포츠 흥미 높이고 지역사회 소속감 키워…가족 간 유대 강화하는 체험 기회 마련[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농소유치원 유아들이 가족과 함께 프로축구 경기장을 찾아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고 선수들의 공간을 직접 둘러보는 특별한 스포츠 체험에 나섰다. 농소유치원은 25일 김천교육지원청과 김천상무가 함께하는 ‘Brand Day’에 맞춰 김천상무 홈경기 가족 단체 관람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유치원과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해 유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스포츠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유아들은 가족과 함께 지역 축구팀을 응원하면서 경기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특히 경기 시작 전에는 프로축구 선수들이 실제 사용하는 라커룸을 둘러보는 스타디움 투어가 진행됐다. 이어 프로 선수단 플레이어 에스코트와 시축 행사 등에도 참여하면서 경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농소유치원 유아들이 가족과 함께 김천상무 홈경기장을 찾아 경기 관람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제공: 농소유치원현장을 직접 둘러본 유아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 유아는 “선수들이 이용하는 라커룸에 가보니 선수들이 신는 축구화도 있고 유니폼도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유아도 “친구들이랑 엄마랑 같이 축구 보니까 더 재미있어요”라며 즐거움을 나타냈다.이번 체험은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아들이 스포츠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경기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축구팀을 함께 응원하며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또한 친구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농소유치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농소유치원 #김천상무 #김천상무프로축구단 #김천교육지원청 #유아교육 #가족체험 #스포츠체험 #지역사회연계교육 #김천교육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년체전 준우승 이어 시즌 첫 우승…전국 핸드볼 강호 저력 입증예선 2승 1무 조 1위로 8강 진출…진천중·무안북중 꺾고 결승행장준현 최우수선수상…배성현 감독·이우혁 코치·조준영 교사 지도자상[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구미 선산중학교 핸드볼부가 제2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남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선산중은 결승에서 남한중학교를 상대로 전반부터 4점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은 뒤 22대17로 승리해 2026학년도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국 강호의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제2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열렸다. 선산중은 남자 중등부 예선에서 충남 천안동중, 경남 창원중앙중, 강원 삼척중과 맞붙어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8강에서는 충북 진천중을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무안북중을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남한중이었다. 선산중은 경기 전반 4점 차의 리드를 확보한 뒤 기세를 이어가며 최종 스코어 22대17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우승과 함께 개인상과 지도자상도 선산중이 가져갔다. 3학년 장준현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배성현 감독과 이우혁 코치, 조준영 교사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선산중 핸드볼부의 이번 우승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쌓아온 성과를 이어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선산중은 2021년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과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우승, 2022년 전국핸드볼대회 우승을 거뒀다. 이어 2023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26년에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정상까지 차지했다.특히 읍 단위에 위치한 학교로 지역적·시설적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수와 지도자들이 전국을 오가며 훈련을 이어온 결과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배성현 감독은 “학교 내 전용 구장이 없어 주말과 방학마다 대구, 경남, 진천, 부산, 제주, 태백 등 전국으로 힘든 전지훈련을 다녀야 했다”며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학교 관리자의 든든한 행정적 뒷받침과 행정실, 교직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오늘의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임지숙 교장은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룬 핸드볼부 선수들과 지도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가 학생들에게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사진 설명: 선산중학교 핸드볼부 선수와 지도진 등이 제2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남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산중학교 제공)#선산중학교 #선산중핸드볼부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 #중학교핸드볼 #전국핸드볼대회 #학교체육 #학생선수 #장준현 #구미교육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말·휴일 이어진 실무교육 결실…항공정비사 면허시험 응시 자격 갖춰- 항공기 기체·기관·장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역량 강화- 9월 11일 오후 2시 ‘2027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개최[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한국항공고등학교 항공정비시스템과 학생 27명이 총 2,410시간에 걸친 교육을 마치고 ‘항공정비사 비행기과정’을 수료했다. 학생들은 이번 필수과정 이수를 통해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사진 설명: 한국항공고등학교 ‘항공정비사 비행기과정’ 제1기 수료생과 학교 관계자들이 수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고등학교 제공)이번 수료는 정규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와 주말·휴일까지 이어진 장기간의 교육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교내 실습장에서 항공기 기체와 기관, 장비 등을 중심으로 항공정비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 실무 능력을 길러왔다.한국항공고는 교내에 최신 실습 장비를 갖춘 항공기술교육원을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항공기술교육원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이 재학 중 체계적인 이론·실습교육을 이수하고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이 2,41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교사와 항공기술교육원 원장, 교관들도 주말과 휴일에 실습장을 지키며 교육을 지원했다. 학교는 현장 실무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 함께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과정을 수료한 3학년 박수현 학생은 “주말과 휴일에도 쉬지 않고 실습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항상 곁에서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교관님들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항공정비사 면허를 취득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문명호 교장은 “주말과 휴일에도 쉬지 않고 2,410시간이라는 긴 여정을 훌륭하게 마친 27명의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학생들을 위해 교육에 힘쓴 항공기술교육원 원장과 교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최고의 항공정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항공고등학교는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2027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설명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항공고 #항공정비시스템과 #항공정비사 #항공정비교육 #항공기술교육원 #특성화고 #직업교육 #항공산업 #신입생입학설명회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전기자동제어·로봇 전국무대서 연이어 수상방학 반납한 기술인재들의 도전…전국대회서 실무역량 입증전기과 김시율 학생 ‘전국 고교생 전기자동제어 기술대회’ 동상15명 로봇팀 ‘프리미어 로봇 리그 울산 챔피언십’ 저지상 수상[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기 자동제어와 로봇공학 분야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실무 중심 기술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 전기과 학생은 전국 고교생 전기자동제어 기술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고, 15명으로 구성된 로봇팀은 프리미어 로봇 리그 울산 챔피언십에서 저지상을 받았다.전기과 2학년 김시율 학생은 지난 8월 14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열린 ‘2026년도 제5회 전국 고교생 전기자동제어 기술대회’에 출전해 동상을 수상했다.이 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전기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기 자동제어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학생 27명이 참가해 전기 자동제어 분야의 실력을 겨뤘다.김동윤 지도교사는 “시율이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밤늦게까지 회로를 붙잡고 씨름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학생의 노력이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진 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전국 고교생 전기자동제어 기술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 제공)전기자동제어 분야에 이어 로봇공학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8월 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프리미어 로봇 리그(PRL) 울산 챔피언십(Premier Robot Championship)’에는 이민수, 김준재, 변창환, 심재유, 이천구, 배준서, 한승호, 김태욱, 손무영, 김유상, 이신, 최진호, 김선호, 엄태율, 유인성 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로봇팀이 출전해 저지상(Judges' Award)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창의공학교육협회가 FIRST 재단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 개최한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FIRST Tech Challenge와 연계해 울산 알루미늄의 후원을 받아 열렸으며,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센서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미션을 해결하는 로봇을 개발하면서 창의적 융합 문제해결 역량을 겨뤘다.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학교에 남아 로봇 설계와 프로그래밍에 집중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여러 학생이 하나의 팀으로 참여하면서 개별 기술 역량뿐 아니라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까지 함께 보여줬다는 평가다.신경섭 지도교사는 “방학 내내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로봇을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만큼 팀워크로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김영수 교장도 학생과 교사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김 교장은 “무더운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값진 결실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함께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 위치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다. 학교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시스템설비과와 전기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과의 경우 생산자동화제어와 로봇 기술, 내선공사 등에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이번 전국대회 연속 수상은 학교에서 배운 전기 자동제어와 로봇 분야의 기술을 학생들이 실제 경쟁 무대에서 활용하고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개인 종목과 팀 종목에서 나란히 수상하면서 실무 중심 직업교육과 학생들의 지속적인 훈련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전기자동제어 #로봇공학 #마이스터고 #직업교육 #전기과 #프리미어로봇리그 #로봇교육 #기술인재 #세계교육신문저작권자 © 세계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4명 최종 합격자격증·NCS 직무교육 등 체계적인 취업 준비 성과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가 올해도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금융·공공기관에 합격자를 잇따라 배출하며 금융·회계 분야 특성화 교육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원주금융회계고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까지 한국은행 1명, 한국산업은행 2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1명 등 모두 4명의 학생이 주요 금융·공공기관에 최종 합격했다.한국은행에는 심수빈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심수빈 학생의 합격으로 원주금융회계고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한국은행 합격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한국산업은행에는 노주현·이현지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한 해에 한국산업은행 합격자 2명을 배출한 것은 학교 설립 이후 처음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는 박영지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이들 학생은 재학 기간 금융·회계 분야의 전문성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 직무교육에 참여해 왔다.합격생들은 은행텔러를 비롯해 펀드·증권투자권유대행인, 전산회계, 전산세무,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10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금융·회계 및 사무 분야의 실무역량을 쌓았다.학교의 체계적인 취업 지원도 합격에 힘을 보탰다. 원주금융회계고는 금융·회계 분야 전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NCS 기반 직무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면접 대비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금융·공공기관 채용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면접 역량 등을 준비해 왔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학교의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이 이번 합격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허양욱 원주금융회계고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금융회계 분야에 필요한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꾸준히 쌓아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취업 지원을 강화해 금융·회계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공업고등학교,경북기능경기대회 2개 직종 6명 입상!- 금1, 은2, 동1, 장려2…전국대회 출전권 획득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류희수)는 지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상주시 등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 '2026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여, 2개 직종에서 6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세부 입상 현황을 살펴보면, 프로토타입모델링 부문에서 기계시스템과 박현수(금메달)·황정관(은메달)·전슬찬(동메달)·문수인(장려상)학생이 금·은·동·장려를 모두 휩쓸며 기능 명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산업제어 부문에서도 전기시스템과 김동현(은메달)·백승리(장려상)학생이 나란히 입상하며 출전 직종 전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특히 출전 부문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은 최근 신축한 미래융복합교육관을 통해 한층 강화된 교육 인프라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상주공고 기능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획득한 학생들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제61회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대표로 출전할자격을부여받아, 전국 무대에서의 선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류희수 교장은 "출전 직종에서 빠짐없이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수 기능 인재로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밝혔다.
“지금,너는 얼마나 진심이었니?”에 대한 대답이 커피 맛을 결정!!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1위로 나타났으며, 연간 416컵이라고 한다. 구한말 고종황제가 커피를 즐기면서 상류층에 알려졌고, 이를 모티브로 한 고종 가베의 커피 상품도 등장했다. 고종황제가 마시던 가베차가 바로 커피였던 것이다. 물론 고종황체가 즐겨 마셨다는 것이지 최초로 마셨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혀둔다.카페를 운영하거나 커피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받는다. “오늘 뭐가 맛있어요?”, “맛있는 커피란 어떤 건가요?” 그러나 이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쉽게 답하기 어렵다. 커피의 맛은 매일 같지 않고, 같은 원두라도 추출하는 사람과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자격증 취득은 커피 학습의 시작일 뿐, 커피를 완전히 이해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커피는 지식으로 설명되기보다 경험과 반복, 그리고 성찰을 통해 이해된다. 그래서 커피는 늘 정직하다. 우리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맛으로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에스프레소 한 잔은 단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커피나무를 심은 뒤 첫 수확까지는 약 3~4년이 걸리며,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는 5~7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잘 익은 붉은 열매인 ‘커피 체리’를 수확한 뒤 과육을 제거하면 초록색 생두, 즉 그린빈이 만들어진다. 이 생두는 내추럴(Natural), 워시드(Washed) 등의 가공 방식을 거치며 1차 향미 특성을 갖게 된다. 이후 커피 바이어를 통해 유통되고, 큐그레이더(Q Grader)의 감각 평가를 통해 품질이 판정된다. 생두의 잠재력을 실제 맛으로 구현하는 역할은 로스터(Roaster)가 맡는다. 로스터는 생두의 특성과 수분 상태를 분석해 가장 적절한 로스팅 포인트를 찾아낸다. 이 모든 과정은 각자의 자리에서 축적된 경험과 판단이 연결된 결과다.현장에서 파트너들을 교육할 때, 맛있는 아메리카노에 대한 설명보다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맛없는 커피’에 대한 기준이다. 좋은 커피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쁜 커피의 기준에는 예외가 없기 때문이다. 로스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날 수 있는 쓴맛이나 탄맛을 제외하고, 절대 제공해서는 안 되는 커피가 있다. 생두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나타나는 ‘지푸라기 맛, 담뱃재 맛, 고무 타이어 맛, 응급실 베타딘과 같은 약품 맛, 화장품 향, 쇠 맛, 동물의 땀 냄새와 같은 이취(異臭)’는 명백히 결함 커피의 신호다. 이러한 맛은 개인의 취향이나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커피의 품질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드러낸다.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시대가 되었고, 맛에 대한 선호는 다양해졌지만, 이런 결함 향미만큼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미각의 문제가 아니라, 커피를 다루는 사람의 책임과 윤리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바리스타는 이 긴 여정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에스프레소는 약 90~95℃의 물을 9bar 압력으로 20~30초간 추출한 30ml원액을 의미한다. 단순해 보이는 이 기준을 지키기 위해 바리스타는 원두의 숙성 상태, 분쇄도, 도징량, 장비 컨디션을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현장에서는 커피를 인간관계에 비유해 설명하기도 한다. 사랑과 관심을 꾸준히 유지하지 않으면 관계가 멀어지듯, 커피 역시 지속적인 관심과 일관된 태도가 필요하다. 잠깐의 소홀함과 변명은 곧바로 ‘맛없는 커피’로 나타난다. 고객을 속일 수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남게 된다.커피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늘 진실을 남긴다. 서두르고 싶은 마음, 대충 넘기고 싶은 순간, 스스로에게 허락한 작은 변명은 모두 커피의 맛으로 기록된다. 반대로 성실함과 집중, 겸손한 태도 역시 숨김없이 드러난다. 그래서 커피를 대하는 마음가짐은 삶을 대하는 태도와 닮아있다. 평생학습이란 거창한 계획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오늘의 경험을 돌아보고, 다음을 조금 더 나아지게 조정하려는 작은 반복 속에서 이어진다.커피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늘 같은 질문을 받는다. “지금, 너는 얼마나 진심이었니?”그 질문 앞에서 정직해질 때,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는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오늘도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한국교통대학교 직영카페 총괄매니저]
[성민주무용단 소개]성민주무용단은 2000년 청주대학교 동문들과 함께 창단된 창작무용 단체이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전공자들이 모여 컨템포러리 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자 뜻을 모아 만들어졌다.처음 25명의 단원으로 시작한 성민주무용단은 무대에 대한 열망을 바탕으로 대본을 직접 쓰고, 음악을 편집하며, 의상까지 함께 제작하는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창작 공동체로 자리매김 해왔다.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해외공연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약 100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2006년 첫 충북도 지자체(청원군)의 지원을 받으면서 무용단이 자리매김하게 되고, 공연이 활성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성민주무용단은 25년 동안 단 한 해도 공연을멈추지 않고 창작무용에 모든 열정을 쏟아 공연하여왔다.대표작품으로는 〈가을의 들녘〉, 〈위대한 유산〉, 〈3인 3색〉, 〈팔고〉, 〈대문〉, 〈불꽃처럼 찬란하게〉, 〈그리움을 그리다〉, 〈심혼〉, 〈세종대왕과 어가행렬-한글 춤 이야기〉, 〈춤추어라 충북의 거장〉, 〈겨울 지나 그리고 봄〉, 〈춤! 세한과 평안 그 삶을 품다〉, 〈저 달빛〉, 〈1689 송자〉 , <충북의 춤 몽골에서 만나다> 등이 있다.성민주무용단은 앞으로도 무용을 통해 삶과 시대의식과 문화를담아내며, 충북을 넘어 한국 무용계에 창작의 길을 열어가는 단체이다. 최근에는메타버스를 활용한 공연으로 창작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래사회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창작의 길을 지속해서 걸어갈 것이다.[아래 사진] 공연모습과 포스터겨울지나 그리고 봄(2021)충북의 춤, 몽골과 만나다(2023)심혼(2023)
[인물] 우리 주변에는 유명하지 않아도 나름대로 자신의 인생관과 직업관을 가지고 열심히 살가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이 나에게 주는 영향도 있겠으나 재 주변에서 열심히 살가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를 만들어 가게 됩니다. 이런 분들의 가치관과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곳 입니다.[단체] 모든 단체는 구성원은 많아서 대규모로 움직이는 단체도 많이 있으나 소수의 구성원들이 삶의 의미로 작용하는 단체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단체들의 활동 모습을 알리고, 용기와 자부심을 동기를 유발하여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합니다.[기관] 공공기관이나 민영기관의 활동 모습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는 모습들을 알리고자 합니다.30대부터 60대까지 교육자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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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 우리의 미래는......2차 대전이 끝나고 산업화의 기반이 마련된 60년대부터 유럽의 경제가 성장하고,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뒤부터 출산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수입은 늘어나지 않는데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과거 농경사회 중심의 사회에서는 자식을 노동력으로 보았기 때문에 다산을 부모가 원했던 경향이 높았다. 그러나 산업화된 사회에서는 경제적 부담의 증가로 인해 자녀를 줄이는 경향이 일반적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청년층의 일자리와 고용불안으로 인한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녀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향이 높다. 출산은 결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비혼이나 결혼을 해도 출산을 하지 않는 딩크족이 늘어나고 있고,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력단절 문제로 인해, 출산을 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에서의 자녀 양육의 부담도 크다. 여기에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도 있다. 출산 및 육아환경이 부족한 사회적 인프라도 한몫하고 있다. 모든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은 과거나 현재에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하나가 충족되면 또다른 하나를 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이와 같은 출산율의 부족은 사회에 부정적 영향도 미치고 있다. 노동력의 부족과 더불어 경제성장의 둔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미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25년말 기준 110만명을 넘어섰으며, 외국인 유학생 수도 30만명을 넘었다. 유학생 중 많은 수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경향이 높다. 이는 노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로봇의 활성화나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이를 대신하려는 경향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생명공학의 발달은 고령화를 심화시키며, 이는 사회구조가 노인 중심으로 돌아가도록 하며, 연금 및 복지재정의 확대를 동반하게 된다. 고령화는 사회의 동력과 활력을 잃게 된다. 교육 및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AI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인간의 만남을 저해하고, 사회의 활력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신무기들이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으나 국방력의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가장 심각한 부분은 지방소멸 문제이다. 지방에는 누가 살 것인가? 모두가 도시생활을 중시하는 상황에서 시골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만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정부에서도 그동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하여 왔으나 그 효과는 미미했다. 이제 정부의 재정적 부담이 어렵다면 국민 모두가 출산에 대한 인식을 다르게 해야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나만 잘살다 가면 그만인가. 나와 너의 자식을 떠나 우리 후손들이 계속 이 나라를 살아가야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야할 시기가 되었다고 본다. 결국 교육의 역할이 더 막중해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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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소규모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생 폭력이 사각지대학생 수가 적어 학생 간 분리도 어려워~~현실적 대안도 마땅치 않아~~[몬 이미지는 내용과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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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교육지원청,2026학년도 특수교육업무담당자 연수 개최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현)은 4월 8일에 상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업무담당자 45명을 대상으로「2026학년도 특수교육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하였다.이번 연수는 상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하였으며, 경상북도 특수교육 운영계획의 변경 사항에 따라 주요 사업 등을 안내하며 특수교육 관련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이번 연수에 참여한 모 초등학교의 선생님은“연수를 계기로 2026학년도 경북 특수교육 사업의 방향과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고, 특수교육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종현은 “이번 연수를 통해 2026학년도 특수교육 업무담당자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업무담당자 선생님들의 부담을 덜고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상주교육지원청 제공상주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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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 지원방안 회의:[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평사회위원회 위원들이 청주대학교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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