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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류공원에 2만 석 복합 돔구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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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실내스포츠 한곳에…대구 돔구장, 정부 공모 도전

-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 일대 후보지 선정…2031년 착공 목표
- 추산 건립비 5천억 원, 국비·민간투자 중심으로 재원 마련 계획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대구시가 대형 공연과 실내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2만 석 규모의 복합 돔구장 건립을 추진한다. 건립 후보지는 두류공원 내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과 인접 부지다. 시는 정부 공모에 참여해 국비를 확보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9월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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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진하는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계획안. (사진=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날 동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가 구상하는 시설은 프로농구를 비롯해 배드민턴·탁구·e스포츠 대회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시는 두류공원 일대를 최종 후보지로 고른 이유로 대중교통 접근성과 부지 확보 가능성을 들었다. 해당 부지가 시유지여서 별도의 부지 매입 절차와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후보지 선정은 건립 확정을 뜻하지 않는다. 정부 공모 선정과 타당성 조사, 관련 규제 검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대구시가 검토한 돔구장 규모는 기본 2만 석이며, 가변좌석을 설치하면 최대 2만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추산 건립비는 5천억 원이다. 시는 5만 석 규모의 경우 건립비가 1조 2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활용도와 비용을 고려해 2만 석 규모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재원은 국비와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마련해 시비 투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호텔·쇼핑몰·컨벤션 등 부대시설을 도입하고 건폐율·용적률 관련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가 제시한 일정에 따르면 올해 말 정부 공모에 선정될 경우 타당성 조사와 규제완화 절차를 시작하고, 2029년 실시설계를 거쳐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추 시장은 돔구장이 지역의 스포츠·공연 기반을 넓히고 관광산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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