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사카에 새긴 재일제주인의 교육헌신…미래세대 배움으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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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건국학교서 공덕비 제막…학생·교원 교류 확대 뜻 모아
- 10월 1일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막식 개최
- 선대의 애향·교육정신 기리고 제주·오사카 역사문화 교육 협력 논의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제주교육을 위해 헌신한 재일제주인의 공헌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공덕비가 일본 오사카에 세워졌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고의숙)과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희정)은 10월 1일 오사카 학교법인 백두학원 건국학교에서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10월 1일 일본 오사카 백두학원 건국학교에서 열린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막식.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공덕비는 재일제주인의 교육헌신을 제주교육의 역사로 기록하고, 고향을 향한 애정과 교육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기억에서 기록으로, 기록에서 교육으로’ 이어 제주와 오사카의 인연을 미래세대의 배움과 교류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의숙 교육감과 강동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학교법인 백두학원, 재일본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제주와 오사카의 교육·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공덕비 건립 취지 설명, 기념사와 환영사, 축사, 건국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인사들은 함께 공덕비를 제막하며 선대가 제주교육에 남긴 공헌과 뜻을 되새겼다.
고의숙 교육감은 재일제주인의 역할을 빼놓고 제주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덕비에 대해서는 제주교육을 위해 헌신한 재일제주인의 삶을 기억하는 역사의 징표이자, 애향과 교육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교육 유산이라고 설명하며 건립에 함께한 백두학원과 재일제주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행사 이후에는 건국학교 관계자들과 향후 교육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존 교류를 바탕으로 학생·교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제주와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교육활동을 확대하는 등 미래세대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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