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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의 6·25 교육 포스터에 ‘항미원조’ 용어 사용에 대한 교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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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의 6·25 교육 포스터에 ‘항미원조’ 용어 사용에 대한 교총 입장

 

교총,“학생 역사관 흔드는 행위강력 규탄!


항미원조_image.jpg

 

기계적 양비론으로 북한의 불법 남침 본질 흐려… 

초등학생에게 비판적 여과 없는 역사 왜곡 노출은 

왜곡된 역사관 주입 교육으로 변질 우려

교총, 국가교육위원회의 근현대사 교육 확대 논의 앞두고 

공공기관 교육 자료 검증 시스템 대폭 강화 촉구 

 

1. 최근 언론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획한 특별 해설 프로그램 홍보물에 중국 공산당의 6·25전쟁 참전 미화 선전 용어인 항미원조(抗美援朝)’라는 표현이 담긴 포스터를 한국과 중국 어린이 캐릭터와 함께 나란히 배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2.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치고 대한민국의 안보의식을 고취해야 할 국가기관이 6·25전쟁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다루면서 중국이 내건 명분인 항미원조(미국에 대항하여 북한을 돕는다)의 시각을 다양한 역사관을 소개한다는 명분으로 제시한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이는 6.25 전쟁이 남침으로 시작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와 분란을 자초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고민 없이 일방적인 중국 주장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제3국의 입장처럼 무비판적으로 노출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밝혔다.

 

3. 교총은 문제의 핵심은 일반 성인조차 잘 모르는 중국의 6·25 참전에 대한 중국의 일방적 주장을 대한민국의 국가기관인 전쟁기념관이 역사적 논쟁이 있는 것처럼 표현해 놓았다는 점이며, 포스터에 최소한 북한의 불법 남침이라는 명확한 표현이라도 있었다면 변명이라 하더라도 그나마 납득을 해보려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4. 교총은 또한 이 포스터가 활용되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는 것도 문제라며 초등학생은 역사적 맥락을 비판적으로 걸러내기 어려운 인지 발달 단계에 있음에도 북한의 불법 남침을 왜곡시키는 편향된 용어 노출은 아이들의 올바른 국가관 형성에 큰 혼란을 준다고 주장했다.

 

5. 이어 교총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의 핵심이자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희생의 역사인 6·25전쟁을 침략 국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도록 강조하는 것은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기르는 것이 아닌 왜곡된 역사관에 대한 교육으로 비춰질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6.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왜 포스터에 항미 원조와 중국 학생이 등장해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고, 잘못한 일임을 분명히 한다이같은 내용을 그냥 넘어가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앞으로 임진왜란에 대한 교육에 있어서도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는 핑계로 일본의 조선 침략 명분인 명국을 치기 위해 조선의 길을 빌려달라는 이른바가도입명(假道入明)’도 학생 대상 교육자료에 등장할까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7. 강 회장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근현대사 교육 확대 논의가 예정되어 있는 현실에서 국가기관이 도리어 역사 왜곡과 순국 선열 모독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우려가 매우 크다교육계 및 사회에서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공공기관의 역사 교육 자료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신중한 용어 선택이 이루어지도록 교육 자료 검증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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