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봄에 심은 콩, 가을의 배움으로…화북초 텃밭 수확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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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7일 학교 생태 텃밭서 콩 구워 먹기…재배부터 수확까지 학생 참여
- 흙과 생명을 만나는 노작 활동으로 먹거리의 소중함·협동심 배워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상주 화북초등학교(교장 정우식) 학생들이 봄부터 직접 가꾼 콩을 수확하고 불에 구워 나누며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웠다. 학교는 10월 7일 생태 텃밭에서 콩 구워 먹기 체험 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이어온 재배 활동을 수확의 기쁨과 연결했다.
이번 체험은 생태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봄 학교 텃밭에 콩을 심은 뒤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먹거리가 자라기까지 필요한 정성과 시간을 경험했다. 행사 당일에는 수확한 콩을 모아 전통 방식으로 안전하게 불에 구워 먹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키운 콩을 함께 나누며 수확의 보람을 느꼈다. 평소 콩을 잘 먹지 않던 학생들도 직접 재배하고 구운 콩을 맛보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화북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이 학교 생태 텃밭에서 수확한 콩을 불에 구워 먹는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화북초등학교 제공)
참여한 6학년 정 모 학생은 직접 심고 물을 주며 키운 콩을 구워 먹으니 평소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연과 농부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심민정 교사는 학생들이 흙을 만지고 생명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는 노작 체험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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