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에서 클래식 듣고 청계천에서 역사 배운다…서울의 가을 문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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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음악공연·청계천 역사산책, 시민 맞이한다!
- 11월 7일까지 주말 음악행사…청소년 문화공연도 무료로 진행
- 전기수 만담과 도슨트 투어 운영…청계천 중류에는 코스모스 1만 본 꽃길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서울의 공원과 하천이 음악을 감상하고 역사를 배우는 가을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11월 초까지 음악공연을 이어가고, 청계천에서는 10월 31일까지 역사산책 프로그램과 코스모스 꽃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클래식 공연을 시민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청계천에서는 산책하며 하천의 변화와 서울의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모전교부터 광통교까지 이어지는 ‘청계천과 함께하는 역사산책’은 조선 영조 때 물길을 정비한 ‘준천(濬川)’부터 판자촌이 들어섰던 시기,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현재까지 청계천의 시간을 소개한다. 산책로에는 투명 렌즈를 통해 현재 풍경에 옛 모습을 겹쳐 보는 ‘히스토리렌즈’와 청계천 이야기를 글자로 표현한 ‘타이포그래피’가 설치됐다. 전시물은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조선시대 거리 이야기꾼인 ‘전기수’의 만담 공연은 10월 17일과 24일 광통교 앞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두 날 모두 오후 1시, 3시, 5시이며, 회차별 100명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각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오간수문의 돌거북을 본뜬 ‘행운 거북이 키링’을 제공한다.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산책 도슨트 투어도 마련됐다. 사회적 약자가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10월 24일 낮 12시 모전교부터 광통교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15명이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현장 접수를 받는다.
청계천 중류 무학교부터 고산자교까지 약 450m 구간에서는 코스모스 1만 본으로 조성한 꽃길을 만날 수 있다. 꽃길은 10월 말까지 도심 속 가을 산책 공간으로 운영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주말마다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비스타광장에서는 10월 10일 오후 2시 재즈밴드 공연, 17일 오후 5시 30분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24일 오전 11시에는 오케스트라와 세계음악 공연 등을 선보이는 ‘미지, 세계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10월 31일 오후 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2026 서울시 참여형 포용 예술축제’가 열리며, 미라클보이스앙상블 공연도 예정돼 있다. 11월 7일에는 열린무대에서 오후 1시 광장 유스 오케스트라, 오후 3시 아인스바움 윈드챔버가 차례로 공연한다.
청소년들이 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2026 공연봄날’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숲속의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대공원 공연 관련 사항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와 전화 02-450-9314로 확인할 수 있다. 청계천 역사산책은 청계천 홈페이지와 프로그램 인스타그램, 전화 02-2290-685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클래식 선율과 청계천의 역사 이야기 속에서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편안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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