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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중·일 습지학교 제주서 만난다…생태교육 경험 나누고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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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동산부터 오조리까지…제주 습지에서 배우는 지속가능한 미래

- 10월 6~8일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총회…학생·교원 등 180여 명 참가
- 학생 생태탐방·교원 직무연수 운영…일회용품 제한 등 친환경 행사 추진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의 습지학교 학생·교원들이 제주에 모여 생태교육 경험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0월 6일(화)부터 8일(목)까지 2박 3일간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와 도내 주요 습지 일원에서 ‘2026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총회(Wetlands Connect Us)’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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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6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총회’ 홍보 포스터.

 

이번 총회에는 국내 습지학교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교육청과 중국·일본의 학생·교원,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RRC-EA)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가한다. 학생에게는 현장 탐구 기회를, 교원에게는 습지교육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한다. 학생들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동백동산 습지의 ‘먼물깍’과 물영아리오름, 연안습지인 오조리 습지를 순회한다. 서로 다른 습지 환경을 살펴보며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실천해 온 습지교육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6일 저녁에는 제주 습지학교 운영 사례 전시회와 학생 생태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생태체험에는 선흘 동백동산 습지센터와 도내 사회환경교육 기관이 참여한다. 7일 오전에는 개회식에 이어 ‘국내외 습지학교 활동 공유회’가 열린다. 각 지역 학교와 학생들이 우수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서로의 교육활동과 경험을 나눈다. 교원 대상 습지교육 직무연수도 진행된다.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총회와 이사회에서는 향후 습지교육 활성화 방안과 기관 간 연대·협력 체계를 논의한다.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2년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4)에서 채택된 ‘학교 습지교육 결의문’을 실천하고, 공교육 중심의 지속가능한 습지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운영에도 생태전환의 취지를 반영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전환 문화 확산을 위해 행사 전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친환경 운영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고의숙 교육감은 습지를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소중한 배움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에서 한·중·일 습지학교의 배움과 실천이 만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연대와 실천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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