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친수공원 상어 관람객 증가…추석 연휴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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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보러 몰린 인파에 부산시·관계기관 공동 대응
- 제4·5보도교와 수변부 집중 관리…혼잡하면 진입 제한
-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수로변 출입 통제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산시가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에 나타난 상어를 보기 위해 방문객이 몰리자 추석 연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관람객이 집중되는 보도교와 수변부에 하루 50명 안팎의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하고, 혼잡 정도에 따라 진입 제한과 구간 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의 상어 관람과 방문객 안전관리를 표현한 삽화.(사진= AI 생성 이미지).
부산시에 따르면 상어는 지난 18일 오전 8시 50분께 경관수로에서 처음 신고됐다. 이후 상어를 보려는 방문객이 늘면서 하루 방문 인원은 2만 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22일 북항친수공원에서 동구청, 경찰, 소방, 해경, 국립수산과학원,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제4·5보도교와 수변부에 인파가 집중될 때의 안전관리 방안과 상어의 해역 복귀 방안을 논의했다.
추석 연휴에는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동구청, 경찰 등이 현장에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하고, 해경과 소방은 하루 두 차례 순찰하며 대응을 지원한다. 현장 인파가 밀집하면 관람객 분산을 유도하고 혼잡 구간의 진입을 제한한다. 상황에 따라 일부 구간을 통제하거나 관람객의 퇴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로변 출입 통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이어진다. 차량이 몰릴 경우를 대비한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북항친수공원 주차장 464면이 만차가 되면 약 1,500면 규모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이용을 안내한다. 경찰과 동구청은 주변 불법 주정차를 계도하고 긴급차량 통행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추석 연휴까지 상어가 스스로 경관수로를 벗어나는지 살펴본다. 이후에도 머물 경우 오는 28일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부산항만공사 등과 상어의 상태와 구조 방법, 필요한 인력·장비를 협의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방문객에게 안전요원의 안내를 따르고 난간에 기대거나 통제 구역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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